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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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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04-08-01 열린교회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 42:1)
1. 본문해설
시편 42편은 43편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어떻게 생겨나고 역사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표제에는 ‘고라자손의 마스길’이라고 되어있는데, ‘마스길’은 지혜롭게 되는 글이라는 뜻이다. 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인해 망명의 길에 올랐을 때 함께 갔던 고라자손 중 한 사람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왕이 보좌에서 쫓겨난 상황에서 그들에게 가장 긴박한 기도제목은 왕의 복위였을 것인데, 시인은 첫 절에서 그보다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는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2. 거룩한 갈망이 없는 세대
1)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세대
오늘날의 세대는 거룩한 갈망이 없는 세대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예수님이 오신 시대에도 나타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 11:17) 라고 한탄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보며 가슴 아파하시는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셨지만 사람들은 슬퍼하지 않았다.
효자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 자식이다. 아버지가 마음 아파하면 그 이유를 알고 자신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아파하는 자식이 효자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고 이해하고 깨닫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없는 신앙생활은 모두 거짓이며 외식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2) 가난한 마음의 축복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이 가난해지는 일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가난하다는 것은 헬라어로 ‘프토코스(προτσσω)’인데 이것은 ‘파산선고를 받았다’는 뜻이다. 파산선고를 받은 자처럼 되어 이제는 주님이 아니면 누구도 의지할 이가 없고 아무 희망이 없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찾아가신다. 그런데 우리에게 가난한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았는지 회고하고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3.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사슴처럼
1) 팔레스타인의 배경
시인은 하나님을 찾기 원하는 자신의 목마름을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해하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교미기인 가을철이 되면 사슴에게 신체적 특징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타는 듯한 목마름이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의 광야에는 물이 많지 않아서 물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고 갈증이 심해지면 헛것이 보이게 된다. 저기에 샘이 있는 것 같아 달려가면 샘은 없어 쓰러져 본능적으로 앞발로 땅을 파다 죽는 사슴이 많았다. 시인은 그렇게 죽은 사슴의 시체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는 자신의 목마름을 사슴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니 힘들다.”는 것은 목마른 것이 아니다. 우리 가운데 시인과 같이 하나님만을 간절히 바라는 목마름이 사라져가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도 자신의 죄에 대한 미움도 세상의 유혹을 분별하는 능력도 없이 바람이 부는 대로 떠밀려 다닐 뿐이다.
2) 하나님 자신을 향한 갈망의 본질 : 사랑
거룩한 갈망의 본질은 사랑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지 않는 신앙생활은 무엇인가 조금 결핍된 신앙생활이 아니라 아주 나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의 결정적 특성 두 가지는 기뻐하는 것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첫째로, 사랑은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다. 시인은 이국땅으로 망명을 가서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나님과 같이 있을 때 기뻐하던 마음이 함께 할 수 없음으로 말미암아 슬픔으로 변한 것이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때 그것으로 인해 목말라하는가? 하나님은 누가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 당신을 찾는지 알고 계신다. 둘째로, 사랑하면 그 대상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소중하게 여기는 때까지 통곡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갈망을 가진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하신다.
4. 시인이 갈망한 하나님 : 생존하시는 하나님
시인이 갈망한 하나님은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2절).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데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가 은혜 안에 있을 때만이 우리 마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느낄 수 있고, 삶의 모든 상황 속에 찾아오셔서 승리를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이 이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없다. 죄가 하나님의 갈망의 불을 꺼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없이 우리는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습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신앙 생활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지도 갈망하지도 않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2004-08-01
1. 본문해설
시편 42편은 43편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어떻게 생겨나고 역사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표제에는 ‘고라자손의 마스길’이라고 되어있는데, ‘마스길’은 지혜롭게 되는 글이라는 뜻이다. 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인해 망명의 길에 올랐을 때 함께 갔던 고라자손 중 한 사람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왕이 보좌에서 쫓겨난 상황에서 그들에게 가장 긴박한 기도제목은 왕의 복위였을 것인데, 시인은 첫 절에서 그보다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는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2. 거룩한 갈망이 없는 세대
1)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세대
오늘날의 세대는 거룩한 갈망이 없는 세대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예수님이 오신 시대에도 나타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 11:17) 라고 한탄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보며 가슴 아파하시는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셨지만 사람들은 슬퍼하지 않았다.
효자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 자식이다. 아버지가 마음 아파하면 그 이유를 알고 자신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아파하는 자식이 효자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고 이해하고 깨닫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없는 신앙생활은 모두 거짓이며 외식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2) 가난한 마음의 축복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이 가난해지는 일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가난하다는 것은 헬라어로 ‘프토코스(προτσσω)’인데 이것은 ‘파산선고를 받았다’는 뜻이다. 파산선고를 받은 자처럼 되어 이제는 주님이 아니면 누구도 의지할 이가 없고 아무 희망이 없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찾아가신다. 그런데 우리에게 가난한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았는지 회고하고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3.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사슴처럼
1) 팔레스타인의 배경
시인은 하나님을 찾기 원하는 자신의 목마름을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해하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교미기인 가을철이 되면 사슴에게 신체적 특징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타는 듯한 목마름이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의 광야에는 물이 많지 않아서 물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고 갈증이 심해지면 헛것이 보이게 된다. 저기에 샘이 있는 것 같아 달려가면 샘은 없어 쓰러져 본능적으로 앞발로 땅을 파다 죽는 사슴이 많았다. 시인은 그렇게 죽은 사슴의 시체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는 자신의 목마름을 사슴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니 힘들다.”는 것은 목마른 것이 아니다. 우리 가운데 시인과 같이 하나님만을 간절히 바라는 목마름이 사라져가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도 자신의 죄에 대한 미움도 세상의 유혹을 분별하는 능력도 없이 바람이 부는 대로 떠밀려 다닐 뿐이다.
2) 하나님 자신을 향한 갈망의 본질 : 사랑
거룩한 갈망의 본질은 사랑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지 않는 신앙생활은 무엇인가 조금 결핍된 신앙생활이 아니라 아주 나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의 결정적 특성 두 가지는 기뻐하는 것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첫째로, 사랑은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다. 시인은 이국땅으로 망명을 가서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나님과 같이 있을 때 기뻐하던 마음이 함께 할 수 없음으로 말미암아 슬픔으로 변한 것이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때 그것으로 인해 목말라하는가? 하나님은 누가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 당신을 찾는지 알고 계신다. 둘째로, 사랑하면 그 대상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소중하게 여기는 때까지 통곡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갈망을 가진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하신다.
4. 시인이 갈망한 하나님 : 생존하시는 하나님
시인이 갈망한 하나님은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2절).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데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가 은혜 안에 있을 때만이 우리 마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느낄 수 있고, 삶의 모든 상황 속에 찾아오셔서 승리를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이 이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없다. 죄가 하나님의 갈망의 불을 꺼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없이 우리는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습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신앙 생활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지도 갈망하지도 않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200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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