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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칼럼수필 신영록............... 조회 수 2936 추천 수 0 2008.04.25 15:54:51
.........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저는 지금은 믿음생활이 예전 같지 않아서 주님께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만,.....
열심히 신앙생활 할 때 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성장하게 된 원인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신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분석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분이 받은 지혜와 능력은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저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의 목회자로서의 삶이 어떠한지 가까이서
접해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알지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MBC에서 폭로한 것 이상으로 아는 것도 없습니다.

당시에 그분이 하나님께 받은 은사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받은 은사 중에 ‘신유의 은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초기와 중반기에는
교회를 부흥시키는데 크게 작용하였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그분의 신유의 은사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은 제가 다니든 교회의 교인들을 통하여
들은 것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많은 신유의 은사를 받은 분들이 교만으로 인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내어 버려 두신 분"(롬1:28)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어쨋든)

그래서 조용기 목사님에 대해서 아는 것도 별로 없으니,... 그분이 그렇게 교회를 부흥 시킨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전도용으로 사용하는 ‘희망으로의 초대’
(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전도지를 받으면 열심히 읽어 보았습니다.

그것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가 없으니 길거리 노방전도에서 주는 것과 길가다 전도용으로
남의 집 대문 앞에 있는 것을 가져다가 열심히 읽었고, 어떤 때는 남의 집 우편함에
있는 것을 꺼내다가 읽어 보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부흥시킨 가장 큰 원인 중에서 한 가지는 그분의 설교 말씀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혹자들은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너무 단순하고 수준이 낮다고 말들 합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수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설교말씀에서 다른 대부분 교회의 목사님들과 특별히 구별되는 요소는 세가지로 보았습니다.
첫째는 희망과 긍정의 메세지------>이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둘째는 끊임없는 ‘십자가 보혈’의 반복적 강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몇 달 후에 받은 전도지를 읽어보려다가,.....
이것은 전에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모아 놓은 것을 찾아보면 전체적 내용이 전과 달랐습니다.

심지어 지난주와 이번 주가 동일한 설교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반복 되었습니다.

셋째는 성경 ‘말씀의 인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도지를 받으면 매번 몇 개의 성경 요절을 말씀하셨는가 하고 그 수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지금 저의 기억에 한번 설교하시는데 평균 20개정도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기억납니다.

앞에서 말씀한 성경 말씀을 뒤에서 인용한 성경 말씀으로 풀이하고 이것을 또 반복하고
----->이 모든 것이 믿음의 능력과 예수님의 보혈과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야! 이것 정말 사람 세뇌 시키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위 수준 높다는 분들의 설교 말씀도 몇 번 들어 보았습니다.
이것은 도저히 게임이 안 된다고 저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이제 은퇴하신다고 하시니 총알같이 튀어나오는(?) 설교말씀을 사이버 공간상에서도 듣기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
저가 다니든 교회에서 ‘조용기 목사 초청 부흥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앞에서 서너 번째 강대상 앞의 마루에 앉아서 설교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설교 말씀을 들을 때 팔짱을 끼고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왜 제가 팔짱을 끼고(평소에 안하든 행동입니다)설교 말씀을 들었는지 기억에는 없습니다.
-------->아마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 반발심이 좀 있었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 교회는 강대상과 예배당 바닥의 차이가 두 단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또 제가 강대상에서 강사의 시선이 오기 쉬운 곳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조용기 목사님과 눈이 자주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목사님께서는 제가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것은 제 혼자 생각입니다.
말씀을 하시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저의 팔짱낀 곳을 향하여 아래위로 자꾸 지적을 하셨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 팔짱 낀 곳 명치부분이 따끔따끔 한 느낌이 몇 주 동안
(정확한 기간은 기억에 없습니다.)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료 교인들과 집사람에게 그분은 참으로 큰 은사를 받으신 분 같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이 성경 말씀은 참으로 위대한 사도인 바울의 놀라운 고백입니다.
바울도 이 말씀을 하실 때 우리가 모르는 마음속에 어떤 인간적 갈등이 있었든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공과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결코 공만 있으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고 또한 생각 됩니다.

판단은 오직 야훼께서 하실 것입니다(고전4:4)

이제 은퇴 하신다니 무언가 큰 아쉬움이 가슴 한가운데에서 느껴집니다.

신영록/ 건축구조 기술사

댓글 '1'

신영록

2008.04.25 15:58:32

이야! 이것 정말 사람 세뇌 시키는 구나'----->이 말은 다른 어떤 목사님으로 부터도
느낄수 없었든 집요한(?) 조용기 목사님의 사명의식으로 부터 제가 느낀 감정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하면서 '기질이 산토끼 같은 점이 있어서,......돌아 다니면서 많은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들어 보았고 이분들의 설교 말씀에 대해서 깊은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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