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사람이 당신이라면
(1)
헤어짐만 빼고, 어떤한 것이라도 다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줬음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절대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 한 번만이라도 해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히 길에서 보면 가슴이 찢어져서 금방이라도
숨을 멈출것만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고 한 번의 기회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날 싫어해도 적어도 한번의 기회를 내게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2)
내가 몹시 울적할 때 목소리 한 번만이라도 들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힘들어 질 때 어느곳에서나
내 마음 속 깊이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앞에만 서면 내가 보잘 것 없게만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원한다면 길 한가운데에서 무릎을 꿇고
난 나쁜놈이라는 걸 빌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 언제나 네 생각 뿐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너의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3)
내가 실수했고 이제껏 못난놈이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와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마음을 받아주면 꿈처럼 잠에서 깨어나
웃으며 길을 같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만났을 때 씨익~ 한 번 웃음으로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가 내 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4)
모든걸 내게 앞장서고
그저 내뒤에서 편안히 내겐 옛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못난 놈이지만 이렇게 점점 작아만 지고 초라해 지는 나를
외면하지 않았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그 어떤 생명과도 비교가 안되는 나의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별을 따줘~ 하면 따다가 꼭 두손에 건네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이 글을 쓰며..
너무나 유치하게 들릴
그래서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만을 남겨둔 채 떠나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걸 한 가지씩만 남겨둔 채 떠나가 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개의 문장이라도 온 정성을 다해 써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백일을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한이 많아 백개의 문장을 써서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나를 또 안 받아준다 할지라도 넉넉히 10년을 기다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어디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늘 생일때마다
꽃을 보내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였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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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반장 OST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주혁
^_^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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