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243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20 추천 수 0 2004.06.15 10:51:40
.........

관심을 갖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가 있는데,

이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존경하는 것이다.

만나는 사람을 인정하고 높여 주는 것이 존경이다.

이러한 존경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이해하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낮추고

상대방을 바라볼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맡겨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이러한 책임감이 사랑이다.


주는 것이다.

주는 사람은 사랑을 완전히 알 수 있다.


에리히프롬 / 행복한 동행중에서





살자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만 살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숨만 벌떡거리더라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때까지만

이 사람 곁에 살자

그래서 내가 살아 있는 날 만큼은

내가 이 사람에게 전부였음을 말할 수 있게 끔만 살자


웃자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만 웃자

입을 벌리지 못하고 눈만 깜빡일 때까지만

이 사람을 위해 웃음을 보이자

그래서 이 사람이 나로 하여금 마음 편해질 수 있다면

손짓으로라도 웃고 있음을 보여주자


사랑하자 살아 숨쉬는 날 까지만 사랑하자

이름을 불러 들을 수 있는 날 까지만

이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자

그래서 내가 이 사람 생애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었음을

그리고 이 사람이 내 삶의 전부였음을 느낄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하자.


이준호 님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중에서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 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고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슴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슴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 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서산에 해 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감사 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김태정 - 사랑의 이야기


첫 번째 글은 폴라리스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소유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반디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4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하나님 하나님 file 손제산 2004-06-15 1373
» 무엇이든 ▷◁ *solomoon의 1243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15 1120
3672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신록 2004-06-15 1023
367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06-14 1367
3670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06-14 1046
3669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06-14 1201
3668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예수님 사랑받아 file 손제산 2004-06-14 2530
3667 무엇이든 ▷◁ *solomoon의 1242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14 1001
366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양영인 2004-06-14 444
3665 칼럼수필 신령한 일을 아는 자 file 강종수목사 2004-06-13 1141
3664 무엇이든 죽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file 물맷돌 2004-06-12 726
3663 무엇이든 옷 개기 다람지 2004-06-12 866
3662 무엇이든 꼬리글 남기면 좋은 7가지 이유 다람지 2004-06-12 686
3661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그 눈길 따라 file 손제산 2004-06-12 1368
3660 무엇이든 한목협 제6회 전국수련회 한목협 2004-06-12 767
3659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신록 2004-06-11 1313
3658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15] 옛날의 맑은 하늘 박강문 2004-06-11 1219
3657 무엇이든 ▷◁ *solomoon의 1241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11 1171
3656 무엇이든 챙 김 (눅 10:30-37) 다람지 2004-06-11 820
3655 무엇이든 ▷◁ *solomoon의 1240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10 1077
3654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14] 북한의 단군릉은 사기다 홍순훈 2004-06-10 1571
365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신진숙 2004-06-10 1101
3652 무엇이든 ▷◁ *solomoon의 1239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09 1161
3651 무엇이든 제6회 교회도서관 운영을 위한 2박3일 독서학교- 신동석 2004-06-09 696
3650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13] 미운 컴퓨터 박강문 2004-06-08 1311
3649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나 가진것 없지만 file 손제산 2004-06-07 1638
3648 무엇이든 ▷◁ *solomoon의 1238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07 1281
3647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아무도 모르는 나의 고통을 file 손제산 2004-06-07 1348
3646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하나님 제겐 참 두려운게 많습니다 file 손제산 2004-06-07 9170
3645 무엇이든 신령한 인격자 file nulserom 2004-06-06 864
3644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06-05 1221
364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06-05 1240
3642 무엇이든 ▷◁ *solomoon의 1237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6-05 1210
3641 무엇이든 2004 여름독서캠프에로 초대 기쁨지기 2004-06-04 736
3640 가족글방 [가족글모음4] 남편과 커피 이인숙 2004-06-04 245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