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어머니의 발톱에 손수 매니큐어를 칠해 주십니다
평생 축구 코치를 해오신 몸집이 우락부락한 아버지가
굵은 음성으로 어머니를 위해
손수 매니큐어를 칠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나는 정말 놀랐습니다.
어머니가 왜 그런 일을 하려는 거냐고 묻자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
언제나 당신 스스로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버지는 변함없이
어머니를 위해 매니큐어을 칠해 주고 계십니다.
진실한 사랑 / 로버트 풀검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라기 보다는
위로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이 나의 단점이나 실수를 지적받는 충고라면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지고
마음 문을 닫게 하여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서 날 찾으면
그냥 그 사람의 아픈 심정만을 읽어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 줌으로서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하나 더 얻는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 아픈 마음 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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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Tears / 말죽거리 잔혹사 OST중에서
첫 번째 글은 사랑합니다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소롯길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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