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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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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7일
이규섭
■ 웰빙 리조트 가이드
휴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 "웰빙여행 떠나자"
더위사냥을 떠나는 휴가철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휴가일정은 늘었으나 주머니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못한 것이 셀러리맨들이다. 그러나 여행이나 휴가는 재충전을 위한 투자인 만큼 조금 욕심을 부려 볼만하다. 휴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국내외 '웰빙(Well-being)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아시아 최초의 웰빙 리조트로 떠 오른 필리핀의 더 팜 산 베니토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향나무 향기 그윽한 제주 항파두리 리조트에선 자전거하이킹이 제격이다.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 가면 동양에서 유일한 산호해수욕장을 만난다.
치료 마사지·스파에서 웰빙 푸드까지
■ 필리핀 건강리조트 '더 팜 산 베니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유명 관광지를 돌며 먹고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해외여행에서 탈피하여 건강과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필리핀 '더 팜 산 베니토 리조트(The Farm at San Benito)'는 단순한 휴양시설이 아니라 '히포크라테스의 헬스 리조트'라는 별명답게 '건강과 웰빙'을 테마로 한 리조트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고속도로를 2시간쯤 달리면 소도시인 리파시(市)에 도착한다. 시가지를 벗어나 후미진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말라랴얏 산기슭 울창한 숲 속에 그림 같은 리조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파라솔을 펼친 듯한 야자수와 눈길을 시원하게 하는 푸른 잔디, 잘 다듬어진 조경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2개의 수영장과 연못, 원형극장과 체육관, 명상을 위한 정자도 있다. 리조트 뒤편은 아열대 나무들이 울창하여 밀림을 연상시킨다. 아기자기한 정원은 둘러보는 데만 한나절 걸린다.
객실은 24개에 불과하지만 모두 별채로 숲 속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다. 텔레비전도 없으니 며칠이라도 뉴스와 소음공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다. 들리는 건 대나무풍경소리와 새소리뿐이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아시아 최초의 건강 리조트 산 베니토의 특징은 '치유 프로그램'이다. 체크인을 하면 전문의료진에게 혈액조직검사·홍채분석 등 각종 검사를 받는다. 관광객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적합한 스케줄을 짜준다. 검사결과 장이 좋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장세척을 위한 그린 주스나 생약 복용, 장 마사지 등을 추천한다. 또 매일 열리는 요가, 명상, 스트레칭, 걷기, 호흡법 등 심신 개발 프로그램은 정신을 맑게 해준다.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가 지도해 준다.
리조트내 스파(spa)시설인 '살루스 퍼 아쿠아(salus per aqua)'는 몸의 긴장완화와 피로회복, 정신적 안정을 위한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스파 내에 흐르는 물소리와 은은한 아로마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마사지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치료를 위한 부분 마사지에서부터 피부관리를 위한 인도네시아 왕실의 전통 마사지 룰루, 쑥 뜸 등에 이르기까지 20가지에 이른다. 커피열매를 이용한 '커피 스크럽' 마사지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늦은 밤, 야외에서 총총하게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받는 마사지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이곳 식당의 음식들은 '리빙 푸드(Living Food)'라는 건강식이다. 레스토랑 이름도 '85/15'.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의 비율이다. 85%는 유기농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재료만을 이용하여 익히지 않은 날것으로 만들고 15%만 익힌다. 저염, 저칼로리, 천연 조미료 사용은 기본이다. 동물성 식품도 쓰지 않는다. 독특한 향신료가 처음에는 거북하게 느껴지지만 곧 익숙해진다. 산 베니토 리조트 홈페이지(www.thefarm.com.ph)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리핀항공(02-774-7730)에서도 도움을 제공한다. 에스투어(02-569-0999)에서 팜 베니토 체험프로그램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4박5일 일정에 109만원. 5박6일 일정은 169만원. 성수기엔 약간의 가격차가 난다.
<여행쪽지> ▲ 필리핀 화폐 단위는 페소. 1달러는 약 55페소, 1페소는 약 25원이다. 팁은 이용요금의 10% 정도. ▲ 비자는 여행 목적일 경우 21일까지 무비자.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빠르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까지는 4시간 소요.
산호 모래와 쪽빛 바다의 절묘한 조화
■ '섬 속의 섬' 제주 우도
'섬 속의 섬' 제주도 우도(牛島)는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가량 떨어져 있는 섬이다. 해돋이 명소 성산일출봉과 마주보고 있는 우도는 마치 소 한 마리가 드러누운 듯한 형상이어서 '소섬'이라고 한다.
우도 선착장에 내리면 완만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소머리오름(우도봉·132m)이다. 정상에 오르면 섬 전체가 아스라히 한눈에 들어온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대평원에서 소들이 느긋하게 되새김질하는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우도봉에서 동쪽으로 조금 돌아 내려가면 깎아지른 절벽 아래 검은 모래로 형성된 검멀래해수욕장이 반긴다. 절벽 아래까지 계단이 있어 접근하기 쉽다. 말발굽 모양의 해변에는 파도가 밀어 올린 미역이 수두룩하다. 부근에 있는 동안동굴은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의 동굴로 동굴음악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썰물 때나 볼 수 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상우목동 해안으로 접어들면 눈부시게 하얀 모래가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산호모래 해수욕장이다. 바닷속 화산 봉우리 근처에 자라는 산호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나 부산물이 잘게 부서져 모래가 됐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눈이 부시도록 푸른 쪽빛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옥빛이 되기도 하고 코발트빛을 띠기도 한다. 특유의 배색 효과를 '크리스털 블루'라고 한다. 바다빛깔이 대양의 사이판이나 몰디브 바다보다 못할 것이 없다. 영화 '시월애'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주간명월(晝間明月). 후해석벽(後海石壁), 야항어범(夜航漁帆) 등 우도팔경도 볼거리다.
섬을 순회하는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3,000원. 해안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섬의 비경을 구석구석 보려면 승용차를 가져가는 게 좋다. 자전거 하이킹도 제격이다. '소섬바라기'(064-783-0516)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수중을 탐험하는 잠수함관광은 수심 10∼30m사이의 각종 해초류와 물고기 떼, 산호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 및 예약은 제주씨월드(064-784-2333). 유람선관광은 우도팔경과 성산 일출봉 해양공원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성산포유람선협회(064-782-5661∼2).
<여행 쪽지>
▲제주종합터미널(064-753-1153)에서 성산까지 20분 간격으로 직행버스 운행. 약 1시간 소요, ▲서귀포터미널(064-762-3248)에서 성산까지 직행버스 20분 간격 운행. 1시간 소요 ▲성산포의 우도도선장(064-782-5671)에서 우도행 도선 매시 정각 출항. 15분 소요. 요금 2,000원. 승용차 도선료는 소형 11,000원, 중형 13,200원.
자전거하이킹에 감귤농장 체험도
■ 제주 항파두리 리조트
제주도 펜션 가운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항파두리 리조트(북제주군 애월읍)는 시베리아산 향나무로 지어 집안에 향나무 향이 가득하다. 수영장, 잔디 운동장과 서구식 바비큐장 등을 갖추고 있다. 원룸, 12평, 24형, 48평, 스위트룸 등 객실 크기가 다양하다. 48평(복층)과 스위트룸 21평형은 스팀 사우나가 가능하고, 바닥에서 원적외선이 나오는 방도 있다.
자전거하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인근 관광지와 해안도로를 하이킹하고 도중에 자전거를 놔두고 가면 실어온다. 인근에 귤 농장 등 각종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과 항몽유적지가 있다. 10분 거리에 이호해수욕장과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애월해안도로와 연결된다. 항파두리 리조트에서 성산일출봉 선착장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걸린다.
숙박요금은 3박4일 성수기(7월15일∼8월15일) 기준, 12평형(2인) 30만원, 14평형(2인) 36만원, 16평형(2인) 42만원, 21평형(4인) 57만원, 48평형(8인) 108만원이다. 허브 비누, 허브 차 등 4종 세트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15분 거리.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hangparesort.co.kr. 문의는 항파두리 리조트 064-799-7887.
<여행쪽지>
▲제주도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1일 17회(월)∼23회(일) 운항한다. 요금은 7만3400원(월∼목), 76400원(금∼일)이며 성수기 요금은 8만2400원이다. ▲렌트카는 소형 아반떼 기준 24시간 요금은 비수기 47,000원, 성수기 94,000원. 중형 NEW EF 소나타 기준 비수기 37,000원, 성수기에 73,000원이다.
- <제니엘> '04년 7월호
이규섭
■ 웰빙 리조트 가이드
휴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 "웰빙여행 떠나자"
더위사냥을 떠나는 휴가철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휴가일정은 늘었으나 주머니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못한 것이 셀러리맨들이다. 그러나 여행이나 휴가는 재충전을 위한 투자인 만큼 조금 욕심을 부려 볼만하다. 휴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국내외 '웰빙(Well-being)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아시아 최초의 웰빙 리조트로 떠 오른 필리핀의 더 팜 산 베니토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향나무 향기 그윽한 제주 항파두리 리조트에선 자전거하이킹이 제격이다.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 가면 동양에서 유일한 산호해수욕장을 만난다.
치료 마사지·스파에서 웰빙 푸드까지
■ 필리핀 건강리조트 '더 팜 산 베니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유명 관광지를 돌며 먹고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해외여행에서 탈피하여 건강과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필리핀 '더 팜 산 베니토 리조트(The Farm at San Benito)'는 단순한 휴양시설이 아니라 '히포크라테스의 헬스 리조트'라는 별명답게 '건강과 웰빙'을 테마로 한 리조트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고속도로를 2시간쯤 달리면 소도시인 리파시(市)에 도착한다. 시가지를 벗어나 후미진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말라랴얏 산기슭 울창한 숲 속에 그림 같은 리조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파라솔을 펼친 듯한 야자수와 눈길을 시원하게 하는 푸른 잔디, 잘 다듬어진 조경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2개의 수영장과 연못, 원형극장과 체육관, 명상을 위한 정자도 있다. 리조트 뒤편은 아열대 나무들이 울창하여 밀림을 연상시킨다. 아기자기한 정원은 둘러보는 데만 한나절 걸린다.
객실은 24개에 불과하지만 모두 별채로 숲 속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다. 텔레비전도 없으니 며칠이라도 뉴스와 소음공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다. 들리는 건 대나무풍경소리와 새소리뿐이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아시아 최초의 건강 리조트 산 베니토의 특징은 '치유 프로그램'이다. 체크인을 하면 전문의료진에게 혈액조직검사·홍채분석 등 각종 검사를 받는다. 관광객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적합한 스케줄을 짜준다. 검사결과 장이 좋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장세척을 위한 그린 주스나 생약 복용, 장 마사지 등을 추천한다. 또 매일 열리는 요가, 명상, 스트레칭, 걷기, 호흡법 등 심신 개발 프로그램은 정신을 맑게 해준다.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가 지도해 준다.
리조트내 스파(spa)시설인 '살루스 퍼 아쿠아(salus per aqua)'는 몸의 긴장완화와 피로회복, 정신적 안정을 위한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스파 내에 흐르는 물소리와 은은한 아로마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마사지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치료를 위한 부분 마사지에서부터 피부관리를 위한 인도네시아 왕실의 전통 마사지 룰루, 쑥 뜸 등에 이르기까지 20가지에 이른다. 커피열매를 이용한 '커피 스크럽' 마사지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늦은 밤, 야외에서 총총하게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받는 마사지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이곳 식당의 음식들은 '리빙 푸드(Living Food)'라는 건강식이다. 레스토랑 이름도 '85/15'.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의 비율이다. 85%는 유기농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재료만을 이용하여 익히지 않은 날것으로 만들고 15%만 익힌다. 저염, 저칼로리, 천연 조미료 사용은 기본이다. 동물성 식품도 쓰지 않는다. 독특한 향신료가 처음에는 거북하게 느껴지지만 곧 익숙해진다. 산 베니토 리조트 홈페이지(www.thefarm.com.ph)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리핀항공(02-774-7730)에서도 도움을 제공한다. 에스투어(02-569-0999)에서 팜 베니토 체험프로그램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4박5일 일정에 109만원. 5박6일 일정은 169만원. 성수기엔 약간의 가격차가 난다.
<여행쪽지> ▲ 필리핀 화폐 단위는 페소. 1달러는 약 55페소, 1페소는 약 25원이다. 팁은 이용요금의 10% 정도. ▲ 비자는 여행 목적일 경우 21일까지 무비자.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빠르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까지는 4시간 소요.
산호 모래와 쪽빛 바다의 절묘한 조화
■ '섬 속의 섬' 제주 우도
'섬 속의 섬' 제주도 우도(牛島)는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가량 떨어져 있는 섬이다. 해돋이 명소 성산일출봉과 마주보고 있는 우도는 마치 소 한 마리가 드러누운 듯한 형상이어서 '소섬'이라고 한다.
우도 선착장에 내리면 완만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소머리오름(우도봉·132m)이다. 정상에 오르면 섬 전체가 아스라히 한눈에 들어온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대평원에서 소들이 느긋하게 되새김질하는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우도봉에서 동쪽으로 조금 돌아 내려가면 깎아지른 절벽 아래 검은 모래로 형성된 검멀래해수욕장이 반긴다. 절벽 아래까지 계단이 있어 접근하기 쉽다. 말발굽 모양의 해변에는 파도가 밀어 올린 미역이 수두룩하다. 부근에 있는 동안동굴은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의 동굴로 동굴음악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썰물 때나 볼 수 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상우목동 해안으로 접어들면 눈부시게 하얀 모래가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산호모래 해수욕장이다. 바닷속 화산 봉우리 근처에 자라는 산호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나 부산물이 잘게 부서져 모래가 됐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눈이 부시도록 푸른 쪽빛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옥빛이 되기도 하고 코발트빛을 띠기도 한다. 특유의 배색 효과를 '크리스털 블루'라고 한다. 바다빛깔이 대양의 사이판이나 몰디브 바다보다 못할 것이 없다. 영화 '시월애'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주간명월(晝間明月). 후해석벽(後海石壁), 야항어범(夜航漁帆) 등 우도팔경도 볼거리다.
섬을 순회하는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3,000원. 해안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섬의 비경을 구석구석 보려면 승용차를 가져가는 게 좋다. 자전거 하이킹도 제격이다. '소섬바라기'(064-783-0516)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수중을 탐험하는 잠수함관광은 수심 10∼30m사이의 각종 해초류와 물고기 떼, 산호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 및 예약은 제주씨월드(064-784-2333). 유람선관광은 우도팔경과 성산 일출봉 해양공원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성산포유람선협회(064-782-5661∼2).
<여행 쪽지>
▲제주종합터미널(064-753-1153)에서 성산까지 20분 간격으로 직행버스 운행. 약 1시간 소요, ▲서귀포터미널(064-762-3248)에서 성산까지 직행버스 20분 간격 운행. 1시간 소요 ▲성산포의 우도도선장(064-782-5671)에서 우도행 도선 매시 정각 출항. 15분 소요. 요금 2,000원. 승용차 도선료는 소형 11,000원, 중형 13,200원.
자전거하이킹에 감귤농장 체험도
■ 제주 항파두리 리조트
제주도 펜션 가운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항파두리 리조트(북제주군 애월읍)는 시베리아산 향나무로 지어 집안에 향나무 향이 가득하다. 수영장, 잔디 운동장과 서구식 바비큐장 등을 갖추고 있다. 원룸, 12평, 24형, 48평, 스위트룸 등 객실 크기가 다양하다. 48평(복층)과 스위트룸 21평형은 스팀 사우나가 가능하고, 바닥에서 원적외선이 나오는 방도 있다.
자전거하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인근 관광지와 해안도로를 하이킹하고 도중에 자전거를 놔두고 가면 실어온다. 인근에 귤 농장 등 각종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과 항몽유적지가 있다. 10분 거리에 이호해수욕장과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애월해안도로와 연결된다. 항파두리 리조트에서 성산일출봉 선착장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걸린다.
숙박요금은 3박4일 성수기(7월15일∼8월15일) 기준, 12평형(2인) 30만원, 14평형(2인) 36만원, 16평형(2인) 42만원, 21평형(4인) 57만원, 48평형(8인) 108만원이다. 허브 비누, 허브 차 등 4종 세트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15분 거리.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hangparesort.co.kr. 문의는 항파두리 리조트 064-799-7887.
<여행쪽지>
▲제주도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1일 17회(월)∼23회(일) 운항한다. 요금은 7만3400원(월∼목), 76400원(금∼일)이며 성수기 요금은 8만2400원이다. ▲렌트카는 소형 아반떼 기준 24시간 요금은 비수기 47,000원, 성수기 94,000원. 중형 NEW EF 소나타 기준 비수기 37,000원, 성수기에 73,000원이다.
- <제니엘> '0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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