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칼럼니스트No.1051]어머니, 가이아(Gaia)의 품 속으로

무엇이든 김소희............... 조회 수 1244 추천 수 0 2004.08.27 14:01:12
.........
2004년 8월 26일

김 소 희
http://columnist.org/animalpark

나무 한 그루, 흙 한 줌 없는 콘크리트 밀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활이, ‘웰빙’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보편화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웰빙의 기본 정신은 심신의 안정과 균형을 바탕으로 해서 건강한 외적 아름다움까지 가꿔나가자는 것인데, 진정한 심신의 평온과 건강은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가 지니고 있는 생명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웰빙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것은 바로 ‘자연’, 다시 말해 ‘어머니, 가이아(Gaia)’이다. 가이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의 이름으로, 크고 작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비롯해 바람, 토양, 물, 햇빛 등 자연을 이루고 있는 모든 대상을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어머니같은 존재이자, 지구 및 자연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제 사람들은 가이아의 품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답답한 도시 공기,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일상, 패스트 푸드, 술, 담배를 피해, 유기농 야채를 먹고 요가를 즐기며, 산림욕과 애완동물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일상화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 환경이 우리의 심신을 얼마나 건강하게 해 주는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싶다. 놀라운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는 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동물학, 사회학, 모든 분야의 학자들이 뛰어들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만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치료하는 동물 매개 치료(AAT : Animal-Assisted Therapy) 분야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순수한 자연의 창조물인 동물을 가까이 접할 때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의 양이 최고치에 달한다고 한다. 덕분에 해외에서는 생태 동물원이 성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동물원 벤치에 앉아 나무와 풀 숲, 물 속에서 살아가는 기린, 코끼리, 돌고래 등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내려가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연 및 그 품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들과의 교감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깊은 숲 속 작은 새의 맑은 지저귐 소리에서부터
바다 속을 울리는 거대한 고래의 울음소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시원한 빗방울 소리,
졸졸졸 냇물 흐르는 소리,
시원한 바람 소리,
힘찬 파도 소리.....

자연의 소리를 통해 어머니의 가슴, 어머니의 손길, 어머니의 숨결을 마음껏 느껴 보자.

- 뮤직밸리코리아 "자연의 소리" 앨범 내지(2004.8월 발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84 무엇이든 [아침예배] 믿음은 시험에 의해 단련된다 -전병욱 목사 최용우 2004-08-31 889
3883 무엇이든 아침예배-광야 가데스에서 있었던 일 (김진홍목사) 최용우 2004-08-30 729
3882 무엇이든 중국의 역사왜곡 진의 이태신 2004-08-30 624
3881 무엇이든 성경은 도덕경이 아니다 file [1] nulserom 2004-08-29 1001
3880 무엇이든 아침예배 - 장경동 목사- 다양(고전 9:19-23) 최용우 2004-08-29 748
3879 무엇이든 벽에서 물이 나오네요. 다람지 2004-08-29 733
3878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53] 직장인 웰빙 라이프 이규섭 2004-08-27 1405
3877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52] 그럼에도 과거사 규명해야 임영숙 2004-08-27 1344
»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51]어머니, 가이아(Gaia)의 품 속으로 김소희 2004-08-27 1244
3875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50 ]비무장지대 향로봉 야생화 르포 file 이규섭 2004-08-27 1923
3874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48] 부끄러운 세계 3위 스팸메일의 나라 이재일 2004-08-27 1353
3873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47] 남의 주민번호 도용하는 위험한 네키즈 이재일 2004-08-27 2005
3872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46]고구려사 왜곡 규탄, 왜들 이러는가 홍순훈 2004-08-27 1342
3871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45]5년의 역사 박강문 2004-08-27 1148
3870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44] 정보통신선진국은 정보문화선진국? 이재일 2004-08-27 1090
3869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 1043] 몽골에서 본 한국 임영숙 2004-08-27 770
3868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 1042 ]웹과 엔트로피 이강룡 2004-08-27 1088
3867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 1041] 웰빙 여행 떠나자 이규섭 2004-08-27 1485
3866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 1039] 얼마나 잘 전달되고 있을까 박강문 2004-08-27 1161
3865 홈페이지 음악 연속듣기 만드는 소스 최용우 2004-08-26 3658
3864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이인숙 2004-08-26 984
386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청양 늘푸른교회 2004-08-25 1285
3862 무엇이든 전도사님 메일 주소를 바꿨습니다. 오 정 균 2004-08-24 644
3861 무엇이든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엄마 황진이 2004-08-22 1039
3860 홈페이지 스크롤바 색상 바꾸기 최용우 2004-08-21 2664
3859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5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174
3858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4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67
3857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3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08
3856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2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13
3855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1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107
3854 무엇이든 ▷◁ *solomoon의 1290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49
3853 무엇이든 ▷◁ *solomoon의 1289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998
3852 무엇이든 ▷◁ *solomoon의 1288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97
3851 무엇이든 ▷◁ *solomoon의 1287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1055
3850 무엇이든 ▷◁ *solomoon의 1286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08-20 99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