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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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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6일
이규섭
웰빙(well-being)바람의 진원지인 뉴요커들의 웰빙라이프 스타일은 빨리 보다 천천히, 힘있게 보다 부드럽게, 외양 보다 내공에, 남에게 보이는 것 보다 스스로의 생각에 무게를 두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 든 웰빙문화는 약삭빠른 상혼과 언론의 부추김 속에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변질돼 버렸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직장인들은 웰빙족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사이비 웰빙족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진정한 웰빙이란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다. 최근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웰빙을 대신할 우리말로 '참살이'를 선정했듯이 웰빙은 곧 '참다운 삶'을 의미한다.
행복이란 내면에서 찾고 누리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행복의 파랑새가 복권 당첨되듯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법정스님은 저서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가질 때 행복의 두 날개인 고마움과 잔잔한 기쁨이 펼쳐진다고 했다. 불행은 외적 요인 보다 낡은 틀에 갇혀 헤어날 줄 모르는 것이라는 지적도 새겨 볼만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쌓이기 마련이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직장인들의 웰빙라이프 또한 '참 나'를 찾아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일상의 업무와 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계획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나가야 자생력이 생기고 조직에서의 위상이 뚜렷해진다. 퇴근 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후회다. 이미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든 만큼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마음을 다스려야 인간관계 원만
직장생활의 어려움 가운 데 하나가 인간관계다. 상사, 동료, 부하간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요인이다. 갈등은 대부분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 때문이다. 안하무인형이나 기회주의형, 아부형 인간을 만나면 부화가 치솟는 건 인지상정이다.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 스스로를 바꾸면 상대도 변하기 마련이다. 동료를 위한 배려, 인색하지 않은 칭찬, 따뜻한 격려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와 같다. 나 보다 남을 배려하는 '천사표'가 되려면 자기마음부터 다스리는 지혜가 전제돼야 가능하다.
■ 휴식은 활력의 재충전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쉬는 날은 늘었으나 선 듯 휴가를 떠날 수 없는 것이 셀러리맨들이다. 뱁새가 황새 흉내내 듯 웰빙리조트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릴랙싱 마사지를 받는 것만이 웰빙여행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농촌 체험여행은 가벼운 노동과 놀이를 통해 흙과 땀,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웰빙여행이다. 정서가 메말라 가는 아이들에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어 좋고, 유기농 농산물을 현지에서 먹을 수 있으니 웰빙푸드가 아닌가. 퇴근 후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면 업무도 휴식만큼 가속도가 붙는다.
■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보편화 된 요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야 한다. 서울도심의 소공원이나 여의도공원 등엔 점심시간에 몰려나온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다.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열성파들은 가벼운 복장으로 경보·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꿀맛 같은 낮잠은 오후 업무능률의 바로미터가 된다.
■ 작은 계획이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체질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면 오히려 패배의식에 빠져들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이아몬드도 깎아야 보석이 되듯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참다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참살이'다.
- <신세계 패밀리> 8월호
이규섭
웰빙(well-being)바람의 진원지인 뉴요커들의 웰빙라이프 스타일은 빨리 보다 천천히, 힘있게 보다 부드럽게, 외양 보다 내공에, 남에게 보이는 것 보다 스스로의 생각에 무게를 두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 든 웰빙문화는 약삭빠른 상혼과 언론의 부추김 속에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변질돼 버렸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직장인들은 웰빙족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사이비 웰빙족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진정한 웰빙이란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다. 최근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웰빙을 대신할 우리말로 '참살이'를 선정했듯이 웰빙은 곧 '참다운 삶'을 의미한다.
행복이란 내면에서 찾고 누리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행복의 파랑새가 복권 당첨되듯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법정스님은 저서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가질 때 행복의 두 날개인 고마움과 잔잔한 기쁨이 펼쳐진다고 했다. 불행은 외적 요인 보다 낡은 틀에 갇혀 헤어날 줄 모르는 것이라는 지적도 새겨 볼만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쌓이기 마련이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직장인들의 웰빙라이프 또한 '참 나'를 찾아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일상의 업무와 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계획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나가야 자생력이 생기고 조직에서의 위상이 뚜렷해진다. 퇴근 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후회다. 이미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든 만큼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마음을 다스려야 인간관계 원만
직장생활의 어려움 가운 데 하나가 인간관계다. 상사, 동료, 부하간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요인이다. 갈등은 대부분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 때문이다. 안하무인형이나 기회주의형, 아부형 인간을 만나면 부화가 치솟는 건 인지상정이다.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 스스로를 바꾸면 상대도 변하기 마련이다. 동료를 위한 배려, 인색하지 않은 칭찬, 따뜻한 격려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와 같다. 나 보다 남을 배려하는 '천사표'가 되려면 자기마음부터 다스리는 지혜가 전제돼야 가능하다.
■ 휴식은 활력의 재충전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쉬는 날은 늘었으나 선 듯 휴가를 떠날 수 없는 것이 셀러리맨들이다. 뱁새가 황새 흉내내 듯 웰빙리조트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릴랙싱 마사지를 받는 것만이 웰빙여행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농촌 체험여행은 가벼운 노동과 놀이를 통해 흙과 땀,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웰빙여행이다. 정서가 메말라 가는 아이들에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어 좋고, 유기농 농산물을 현지에서 먹을 수 있으니 웰빙푸드가 아닌가. 퇴근 후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면 업무도 휴식만큼 가속도가 붙는다.
■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보편화 된 요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야 한다. 서울도심의 소공원이나 여의도공원 등엔 점심시간에 몰려나온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다.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열성파들은 가벼운 복장으로 경보·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꿀맛 같은 낮잠은 오후 업무능률의 바로미터가 된다.
■ 작은 계획이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체질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면 오히려 패배의식에 빠져들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이아몬드도 깎아야 보석이 되듯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참다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참살이'다.
- <신세계 패밀리>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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