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 속에 이루어진다...
"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흙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
우리 서로 행복할 수 있다면 中 에서
이런 사람과 내 생각을 나눠 갖고 싶다
악할 이유가 없어서 착한 사람이 아니라
어렵고 기막힌 데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
"난 질투 같은 건 안해" 하며
질투가 얼마나 못난 사람의 감정인지를 설교하는 사람보다
천박한 질투의 감정으로 질펀하게 목욕한 적이 있는 사람
배운 티 풀풀 내면서 배우지 못한 사람을 팍 팍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면 배울수록 넉넉해지지 않고 왜 더 교묘해지는지,
소박함에서 멀어지는지 그걸 고민할 수 있는 사람
약점을 움켜쥐고 열등감 속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보다는
어느 순간 약점을 스스럼없이 내보일 줄도 아는 사람
인간은 동물이 아니라 이성적 존재라며
무조건 자기 의견이 이성적이라고 우기는 사람보다는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세계를 유추할 수도 있는 사람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라면을 끓여 먹어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어서
중요한 인간관계가 있는 사람
밤 놔라, 대추 놔라 일일히 간섭하는 사람보다는
사랑하면서도 때로는 무관심하게 놔 줄 수도 있는 사람.
예쁜게 뭐 중요해?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만
예쁘다고 말해 주는 사람 앞에서 가슴 뿌듯해질 수 있는 사람
소문난 일은 절대로 하지 못해서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사람
좋은 사람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명한 사람들을 가진 사람
소크라테스가 말했고 빌 게이츠가 그렇게 했다고 하면
꺼뻑 죽으면서 꼼짝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를 물어줄 수 있는 사람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에 참석하는 것보다
마음 맞는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나는 이런 사람과 내 생각을 나눠 갖고 싶다
이주향 / 운명을 디자인하는 여자 中 에서
세상을 살아 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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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 사람들은 변하나봐
첫 번째 글은 마리아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길손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샤론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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