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62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손로문............... 조회 수 1047 추천 수 0 2004.11.21 23:39:15
.........

언젠가 문 없는 벽을 지나온 것 같다.

그후론 나를 괴롭힐 것이 남아있지 않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루한 평화...

가난과 고독,

불쑥불쑥 치솟는 화염같이 살갗을 데우는 기억들...

나는 모든 것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런데도 생에 대한 나의 의욕은 불가사의하다.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며 세상을 통해 인사한다.


안녕하세요.미흔이에요.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구요?

글쎄요. 어쩌면 그건 아주 평범한 일이죠.

문제는 그것이 장롱속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웠다는 것이예요.

내가 나를 화약처럼 불붙여

상상력의 끝까지 달려갔다는 것이겠지요...


광장에 저녁바람이 불어온다.

얇은 여름원피스가 바람에 활짝 펼쳐진다.

내 생은 살이 망가진 우산을 펴고 보이지 않는 먼 공중으로

아득히 날려가고 있는 것만 같다.

삶도 둥글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바다를 건너 언젠가는 그 처음으로 가 닿고 싶다.

훼손되지 않는 내 꿈의 맨 처음으로...


전경린 -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의 에필로그 중에서...





인생은 하나의 과정이다.

그것은 생태와 정서와 인간관계와 인간의 모든 경험이 결부된 과정이다.

삶은 하나의 결실이다.

그것은 정체하지 않는다.

그것은 끝없이 움직이고, 끝없이 변화하며,

가장 중요한 과정은 나 자신의 삶이 거쳐가는 과정,

모든 양상을 갖춘 채로의 나 자신이 살아가는 경험들 바로 그것이다.


나는 살아가고,

나는 성장하고,

나는 나 자신의 원동력을 활용하고,

나는 변화하고, 나는 종합하고, 나는 투쟁하고, 나는 생산한다.


디오도어 루빈《절망이 아닌 선택》중에서




겸손은 자기 자신을 부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의 선행을 자랑삼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은 자기 내면을 깊이 파고들수록,

자기 자신은 세상에 아무 가치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선량하고 현명한 사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은 점에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모자라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항상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배우려 하며,

결코 남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다.

남을 가르치려 들고 남을 바로 잡아 주고자 하는 사람은

사실은 그 자신의 모자람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을 닮을 필요가 있다.

방해물이 있어도 물은 거침없이 흐른다.

둑이 있으면 물은 흐름을 멈춘다.

둑을 없애면 물은 다시 흘러내려 간다.

물은 둥근 그릇이나 네모난 그릇을 따지지 않는다.

물은 여유로우며 활달하기 그지없다.


자기 힘을 알도록 노력하라,

힘을 알되 그것이 과소평가될까 두려워 말라,

오히려 과장하여 생각할까 두려워하라.


톨스토이 / 물을 닮을 필요가있다.













이노래도 제목과 가수를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래제목과 가사가 궁굼하신분은 지난매거진에서 보시면 수정되어있을겁니다.

 

첫 번째 글은 블루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예쁜표정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참나리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예수사랑 2004-11-23 1245
416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조국주 2004-11-22 1135
4165 무엇이든 ▷◁ *solomoon의 1363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092
» 무엇이든 ▷◁ *solomoon의 1362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047
4163 무엇이든 ▷◁ *solomoon의 136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043
4162 무엇이든 ▷◁ *solomoon의 136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098
4161 무엇이든 ▷◁ *solomoon의 135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130
4160 무엇이든 ▷◁ *solomoon의 135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205
4159 무엇이든 ▷◁ *solomoon의 135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249
4158 무엇이든 ▷◁ *solomoon의 135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4-11-21 1193
4157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오늘 이 아침에 눈을 뜨며 손제산 2004-11-21 1625
4156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주님께서 택하신 당신의 모습 손제산 2004-11-21 1839
4155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내 맘의 눈을 여소서 file 손제산 2004-11-21 4152
4154 무엇이든 [예수님 마음으로] 찬란한 새벽 file 손제산 2004-11-21 1391
4153 무엇이든 전해야 할 말씀 file nulserom 2004-11-21 1020
4152 무엇이든 생명의 말씀 박장희 2004-11-21 829
4151 방명록 감기처방 어떻게 하죠? file [4] 김경배 2004-11-20 21504
4150 묵상나눔 QT_전도의 방향 장영완 2004-11-19 726
4149 방명록 웃기는 부부 최용우 2004-11-19 33817
4148 무엇이든 키즈 연주 동영상 박장희 2004-11-19 1061
4147 무엇이든 [교회전용홈페이지]제공! (홀리하우스) 홀리하우스 2004-11-19 731
4146 방명록 배려하는 사람이고 싶은데... [1] 김경배 2004-11-19 26587
4145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권혁성 2004-11-18 1183
4144 방명록 [34장] 백양사의 늦가을 풍경과 단풍 사진 file 최용우 2004-11-16 42886
4143 방명록 미운 짓을 하는 아이에 대하여 [1] 나무 2004-11-15 19793
4142 방명록 순수함을 잃지 마세요. [1] 김경배 2004-11-15 58036
4141 무엇이든 충재와 선쟁 file nulserom 2004-11-14 898
4140 방명록 6조각 퍼즐을 맞추다 [2] 김경배 2004-11-13 22202
4139 무엇이든 하모니카 찬송(2버전 연주) 박장희 2004-11-12 1374
4138 무엇이든 복음성가 자료 6.200곡의 MP3 [1] 이부자 2004-11-12 1712
413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11-12 1004
413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하사이사 2004-11-12 1142
4135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11-11 1181
4134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메아리 2004-11-11 1025
4133 방명록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퍼옴) 김경배 2004-11-11 247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