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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단 한사람이라도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2002.01.24 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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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76번째 쪽지!
      ┗━━━━┛

     □ 단 한사람이라도

  출근을 하기 위해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며 마음속으로 한마디 기도를 합
니다.
"오늘도 단 한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을 만
들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이웃을 사랑하는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일임을 알면서도 이웃을 사랑한다
는게 참 힘든 일입니다. 아니지요. 힘든건  아닌데 마음 문을 열기가 힘든
것 일겁니다. 고놈의 문은 문고리가 안으로만 달려 있어서 내가 열기 전에
는 누가 대신 열어줄수도 없어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아원 양로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
뉴스보도를 보며 참으로 의아롭습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수출액수도 많이
늘어났고 OECD인가에 가입해서 이제는 선진국이 되었다고도 하던데 왜  우
리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질은 점점 더 낮아지는 것인지...
  마음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되어도 마음의
빗장이 점점 더 단단해 진다면 그것은 더욱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그 누구
를 탓하기 전에 나부터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현관에서 드린 기도가 응답되어지기를...
1996.12.14 설레이는 마음으로 토요일아침에 `좋은이아빠'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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