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80번째 쪽지!
┗━━━━┛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밤
ㅇㅓ느해인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딸과 아버지는
재미있는 영화를 구경하기 위해 극장앞에 줄을 서 있었지요.
두사람 앞에는 고만고만한 계집아이와 사내아이들이 잔뜩 들뜬 목소리로
곧 구경하게 될 영화이야기로 재잘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와 어
머니는 흐못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구요. 드디어 차례가 되자 아이들의 아
버지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우리 온 가족이 구경할겁니다. 어린이표 다섯장과 어른표 두장을 주시오"
"모두 5만원 입니다."
순간 아이들의 어머니는 고개를 떨구었고 그 아버지는 입술이 가늘게 떨
리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뒤에 서 있던 딸의 아버지가 말없이 주머니에
서 5만원을 꺼내 땅바닥에 떨어뜨렸다가 허리를 굽혀 다시 주워들며
"선생.방금 당신의 호주머니에서 이것이 떨어졌소" 하고 말했습니다.
모든것을 알아차린 아이들의 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소 선생.이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이오" 하고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
그날밤 그 아이들과 부모들은 극장 안으로 들어갔고 딸과 아버지는 집으
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1996.12.21 토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80번째 쪽지!
┗━━━━┛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밤
ㅇㅓ느해인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딸과 아버지는
재미있는 영화를 구경하기 위해 극장앞에 줄을 서 있었지요.
두사람 앞에는 고만고만한 계집아이와 사내아이들이 잔뜩 들뜬 목소리로
곧 구경하게 될 영화이야기로 재잘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와 어
머니는 흐못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구요. 드디어 차례가 되자 아이들의 아
버지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우리 온 가족이 구경할겁니다. 어린이표 다섯장과 어른표 두장을 주시오"
"모두 5만원 입니다."
순간 아이들의 어머니는 고개를 떨구었고 그 아버지는 입술이 가늘게 떨
리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뒤에 서 있던 딸의 아버지가 말없이 주머니에
서 5만원을 꺼내 땅바닥에 떨어뜨렸다가 허리를 굽혀 다시 주워들며
"선생.방금 당신의 호주머니에서 이것이 떨어졌소" 하고 말했습니다.
모든것을 알아차린 아이들의 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소 선생.이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이오" 하고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
그날밤 그 아이들과 부모들은 극장 안으로 들어갔고 딸과 아버지는 집으
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1996.12.21 토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첫 페이지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