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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29번째 쪽지!
□ 100원어치 더 쓰셔요.
지난 구정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에 갔을때의 일입니다.
도시의 탁한 공기와 토끼장(?)처럼 네모 반듯반듯한 집이 싫다시며 홀로 산골짜기 작은마을에서 사시는 어머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이 깊은 산골짜기에도 IMF 의 영향은 구석구석 스며 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자 함께 텔레비젼을 보시던 어머님이 텔레비젼을 끄시며
"이제 자자" 하십니다. 아직 초저녁인데요? 했더니
"지금은 아임프시대이니 전기도 많이 쓰면 안된다. 너거들 오기 전엔
하루에 전기를 딱 세시간씩만 켰다. 아침에 한시간 저녁에 두시간" 마침 벽에 꼼꼼하게 챙겨 둔 전기요금 영수증을 보니 원 세상에... 지난달 전기요금이 890원!
1,000원도 안나온 전기요금 영수증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으니
전기불을 탁 꺼버립니다. 어둠속에서 저는 말했습니다.
"어머니,100원어치 더 쓰셔요. 전기요금은 제가 내 드릴께요"
♥1998.2.18 수요일 밤에 행복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그 829번째 쪽지!
□ 100원어치 더 쓰셔요.
지난 구정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에 갔을때의 일입니다.
도시의 탁한 공기와 토끼장(?)처럼 네모 반듯반듯한 집이 싫다시며 홀로 산골짜기 작은마을에서 사시는 어머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이 깊은 산골짜기에도 IMF 의 영향은 구석구석 스며 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자 함께 텔레비젼을 보시던 어머님이 텔레비젼을 끄시며
"이제 자자" 하십니다. 아직 초저녁인데요? 했더니
"지금은 아임프시대이니 전기도 많이 쓰면 안된다. 너거들 오기 전엔
하루에 전기를 딱 세시간씩만 켰다. 아침에 한시간 저녁에 두시간" 마침 벽에 꼼꼼하게 챙겨 둔 전기요금 영수증을 보니 원 세상에... 지난달 전기요금이 890원!
1,000원도 안나온 전기요금 영수증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으니
전기불을 탁 꺼버립니다. 어둠속에서 저는 말했습니다.
"어머니,100원어치 더 쓰셔요. 전기요금은 제가 내 드릴께요"
♥1998.2.18 수요일 밤에 행복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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