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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78번째 쪽지!
□ 오도방정 떨지 마세요.
시골에 가면 양봉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천막을 치고 살면서 수십 개의 벌통을 가지고 계절 따라 꽃을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벌들도 사람을 알아보는지 주인은 쏘지 않습니다. 어느 때는 얼굴에 망을 치고 꿀을 따기도 하지만 보통은 연기를 뿜어내는 기계 하나만 가지고도 벌에 쏘이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얼굴이나 손에 벌이 달라붙어도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며 서두르는 법이 없이 느릿느릿 작업을 합니다. 벌에 쏘이지 않는 비결은 벌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벌들과 같은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산에 사는 모기들은 유난히 매섭습니다. 배가 볼록하게 차오르도록 피를 빨아먹고도 도망갈 줄을 모릅니다. 산 속 절의 스님들은 여름을 어떻게 날까요? 살생을 하지 않는 스님들이 혹 모기가 무서워서 부처상 앞에 향을 피우는 것은 아닐까요? 알고 봤더니 모기가 물어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둔답니다. 까짓거 티끌같은 놈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는가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몇번 모기에 물리면 몸이 거기에 적응되어 나중에는 아무런 감각도 없게된답니다.
남이 조금 잘된다거나 내가 조금 손해보는 일이 있을지라도, 불평하고 원망하며 난리법석을 떨지 마십시오. 오히려 더 큰 화를 당합니다. 그냥 조용히 '그런일 쯤이야'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태연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1998.9.27 주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그 978번째 쪽지!
□ 오도방정 떨지 마세요.
시골에 가면 양봉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천막을 치고 살면서 수십 개의 벌통을 가지고 계절 따라 꽃을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벌들도 사람을 알아보는지 주인은 쏘지 않습니다. 어느 때는 얼굴에 망을 치고 꿀을 따기도 하지만 보통은 연기를 뿜어내는 기계 하나만 가지고도 벌에 쏘이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얼굴이나 손에 벌이 달라붙어도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며 서두르는 법이 없이 느릿느릿 작업을 합니다. 벌에 쏘이지 않는 비결은 벌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벌들과 같은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산에 사는 모기들은 유난히 매섭습니다. 배가 볼록하게 차오르도록 피를 빨아먹고도 도망갈 줄을 모릅니다. 산 속 절의 스님들은 여름을 어떻게 날까요? 살생을 하지 않는 스님들이 혹 모기가 무서워서 부처상 앞에 향을 피우는 것은 아닐까요? 알고 봤더니 모기가 물어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둔답니다. 까짓거 티끌같은 놈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는가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몇번 모기에 물리면 몸이 거기에 적응되어 나중에는 아무런 감각도 없게된답니다.
남이 조금 잘된다거나 내가 조금 손해보는 일이 있을지라도, 불평하고 원망하며 난리법석을 떨지 마십시오. 오히려 더 큰 화를 당합니다. 그냥 조용히 '그런일 쯤이야'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태연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1998.9.27 주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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