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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누군가 부를 때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383 추천 수 0 2002.03.15 00:56:1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75번째 쪽지!

□ 누군가 부를 때

"아빠" 하고 딸들이 부릅니다. 아마 뭘 사달라는 요구를 하겠지요.
"여보"하고 아내가 부릅니다. 높은 선반에서 뭘 내려달라고 하네요. "최전도사님"하고 교회의 목사님이 부르십니다. 아마 뭔가 부탁할 것이 있으신가 봅니다. "용우야"하고 어머님이 전화를 해서 부르십니다. 보고싶다는 것이겠지요. "최용우씨!"하고 우체부가 부릅니다. 등기우편이니 도장 가지고 나오라 합니다. "저기, 여보시오"하고 길거리에서 누가 차를 세우고 묻습니다. 선부중학교로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묻네요.
누군가가 불렀을 때는 부른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불렀을 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다던가, 외면을 한다면 부른 사람이 얼마나 무안하고 화가 나겠습니까? 얼마나 경우 없는 사람이라고 나를 욕하겠습니까!
그런데 오래 전부터 나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화를 내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시고 오래 오래 참으시며 내가 대답하기를 기다리시는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은 그분이 부르실 때 더 이상 귀를 막지 마시고 대답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왜 부르셨는지 그 이유나 들어 보십시오!

♥1999.11.첫날 달의 날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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