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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귀신 찾아내기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42 추천 수 0 2002.03.15 0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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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77번째 쪽지!

□ 귀신 찾아내기

탈무드에  귀신들린 사람의 증상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 대목이 나옵니다.
첫째, 귀신들린 사람은 한밤중에 오히려 정신이 말짱하여 한밤중에 돌아다닙니다. 광명천지 빛을 피해 어둠 속에서 살아갑니다. 음침한 곳을 더 좋아해서 생각하는 것이 어둡고, 행함이 어둡습니다. 둘째, 무덤에서 지냅니다. 집을 싫어하고 밖을 더 좋아합니다. 산 자들과 함께 있지 않고 죽은자와 함께 있습니다. 생명과 더불어 살지 않고 사망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소망보다는 절망적인 것에 의탁합니다. 셋째, 옷을 찟습니다. 스스로 자학을 합니다. 자기의 인생을 자포자기로 스스로 몰고 갑니다. 넷째, 선물받은 것을 파괴합니다. 즉, 물질의 가치, 선물의 의미를 모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받아도 고맙다는 소리를 할 줄 모르고, 그것을 깨뜨리고 부숴버립니다. 은혜를 은혜로,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일 줄 모릅니다.
귀신은 가장의 천재인데, 음산하고 무섭고 동화나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귀신이 진짜 귀신이라고 사람들로 믿게 합니다. 그러나 진짜 귀신은 우리 가운데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탈무드에서 말하는 귀신의 증상을 보고 그런 행동을 하게 하는 귀신이 내 주변 어디에 있나 찾아보세요.
그 귀신이 내 안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1999.11.4 목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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