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냥 가만히 서 있었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467 추천 수 0 2002.03.15 00:58:3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79번째 쪽지!

□ 그냥 가만히 서 있었지.

어느 마을에 아주 고집 센 터줏대감이 한사람 있어서 마을에 있는 교회를 핍박하고 괴롭혔습니다. 배운것도 많고 든든한 빽도 있는 그 사람은 무서운 것이 없이 날뛰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던 교회에서는 회의를 했는데 그를 '전도'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가장 연장자인 장로님이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아주 똑똑하고 논리적인 이 사람에게 오히려 설득 당해서 장로님의 믿음이 흔들릴 지경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찾아갔습니다. 밤새도록 서로 하나님이 있다! 없다 논쟁만 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이 터줏대감은 더욱 '하나님이 없다'며 떠들고 다니며 교인들에게 심술을 부렸습니다.
참다못해 하루는 한 늙은 권사님이 그를 찾아갔습니다. 목사님도 당하고 온지라 아무도 권사님에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주일 예배에 양처럼 순해진 그 고집쟁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람을 찾아갔더니 처음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논리적으로 나를 되레 설득하더군. 그냥 가만이 듣고 서 있었지. 그랬더니 나중에는 막 욕을 하면서 위협을 해. 그래도 가만이 있었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신세한탄을 하길레 나도 같이 따라 울었어. 그뿐이야... 예수님이나 교회에 나오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했어. 그런데 오늘 저렇게 교회에 나왔네 그랴!"    

♥1999.11.8 달의날에 밝은이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1 햇볕같은이야기2 아주아주 훌륭한 권사님들 최용우 2002-03-18 1435
1190 햇볕같은이야기2 목사와 토끼 최용우 2002-03-18 1759
1189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이런 억울한 일이! 최용우 2002-03-18 1629
1188 햇볕같은이야기2 보물이 있으면서도 가난한 사람들 최용우 2002-03-18 1407
1187 햇볕같은이야기2 나의 가치 최용우 2002-03-18 1676
1186 햇볕같은이야기2 최진실 이순신 김대중 최용우 2002-03-18 1917
1185 햇볕같은이야기2 문제가 있으니 즐겁다. 최용우 2002-03-18 1783
1184 햇볕같은이야기2 그렇다면? 최용우 2002-03-18 1399
1183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최용우 2002-03-15 1754
1182 햇볕같은이야기2 헌금과 동냥 최용우 2002-03-15 1801
1181 햇볕같은이야기2 지나쳐간 사람들 최용우 2002-03-15 1591
1180 햇볕같은이야기2 제 갈 길로 간 사람들 최용우 2002-03-15 1718
» 햇볕같은이야기2 그냥 가만히 서 있었지. 최용우 2002-03-15 1467
1178 햇볕같은이야기2 사랑 받기 최용우 2002-03-15 1435
1177 햇볕같은이야기2 귀신 찾아내기 최용우 2002-03-15 1542
1176 햇볕같은이야기2 인정받는 사람 최용우 2002-03-15 1749
1175 햇볕같은이야기2 누군가 부를 때 최용우 2002-03-15 1383
1174 햇볕같은이야기2 마음 다스리기 최용우 2002-03-15 1556
1173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법 최용우 2002-03-15 4480
1172 햇볕같은이야기2 우와! 썰렁하다 최용우 2002-03-15 1503
1171 햇볕같은이야기2 손 사용 10계명 [1] 최용우 2002-03-15 1635
1170 햇볕같은이야기2 버릴 것 네가지 최용우 2002-03-15 1686
1169 햇볕같은이야기2 새들은 행복하다. 최용우 2002-03-15 1486
1168 햇볕같은이야기2 매듭풀기 최용우 2002-03-15 1731
1167 햇볕같은이야기2 돼지보다 더 멍청한 놈 최용우 2002-03-15 1508
1166 햇볕같은이야기2 성경읽기 최용우 2002-03-15 1771
1165 햇볕같은이야기2 탁상시계 최용우 2002-03-15 1212
1164 햇볕같은이야기2 뛰는 사람 최용우 2002-03-15 1395
1163 햇볕같은이야기2 그냥 좋은 것 최용우 2002-03-15 1465
1162 햇볕같은이야기2 아쉬운 것 한가지 최용우 2002-03-15 1489
1161 햇볕같은이야기2 바다의 끝 최용우 2002-03-15 1682
1160 햇볕같은이야기2 한방 먹은 돼지 최용우 2002-03-15 1376
1159 햇볕같은이야기2 새벽기도 최용우 2002-03-15 1473
1158 햇볕같은이야기2 수렁에서 건진 내 차 최용우 2002-03-15 1352
1157 햇볕같은이야기2 개조심 최용우 2002-03-15 131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