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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4일에 띄우는 일천오백서른다섯번째 쪽지!
□ 암 공포증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 사망 원인 1위 암!
이제 주변에서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혹 원인 모를 아픔이나, 몸 안에 어떤 것이 잡혀지면 쉽게 "혹시? 암 아닌가?" 하고 의심해보는 그런 암 공포시대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없는 불치의 병 암!
암세포는 몸 안에서 정상적인 조절기능의 통제를 받지 않고 무질서하게 증식만 하다가 다른 세포들까지 죽게 하는 세포입니다. 정상적인 세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그 구성이 질서 정연하고 어떤 똑같은 기호의 나열처럼 반듯한 반면, 암세포는 그 속이 엉큼하고 배열이 흩어져 있으며 무질서하고 파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암세포는 언뜻 보면 마치 빛나는 색동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신비한 빛을 낸다고 합니다.
우리 사람 사는 동네에도 '암세포 같은'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켜야 될 기본적인 규칙과 질서를 무시하고, 정의나 진리, 또는 상식이나 법을 우습게 알며 자기만 제일이라 뽐내는 사람들입니다. 목적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사람들입니다. 저 하고 싶은 대로하면서 불의의 열매를 따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에게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신32"23)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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