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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 대한 유머 두 가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3998 추천 수 0 2002.06.07 01:05:24
.........
2002년 6월 7일에 띄우는 일천오백쉰아홉번째 쪽지!                              


     □ 정치인에 대한 유머 두 가지

  선거의 계절이라 정치인에 대한 잘 아는 유머 두 가지!
국회의원을 실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절벽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때마침 폭우를 걱정하던 농부가 논을 살피러 나왔다가 그 현장을 목격했다.
농부는 땅을 파고 국회의원들을 모두 정성껏 묻어주었다.
며칠 뒤… 파출소장이 지나가다 부서진 버스를 보았다.
국회소속의 버스임을 알고는 농부를 찾아가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다.
농부는 파출소장에게 국회의원을 전부 묻어주었노라고 말했다.  
"아니, 그렇담 국회의원들이 전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는 겁니까?"
농부 왈,
"뭐 몇 사람이 살아있다고 외쳤지만 그 사람들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수녀와 정치인이 함께 물에 빠졌다. 누구를 먼저 건져내야 할까?
정답은 정치인이다. 정치인들이여 기뻐하거나 즐거워하기에는 이르다.
그대들을 서둘러 건져내지 않으면 강이 심각하게 오염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선거에 이기려면 '내거티브'에 능해야 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정직, 깨끗, 청렴, 어쩌구 하면서 뒤로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험담, 유언비어를 마구마구 퍼트려야 당선된다는 말씀. 유권자들 또한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된다느니 말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데, 막상 투표장에 가서는 여지없이 네거티브에 휘말려 선거를 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네거티브'의 달인 한나라당이 끝까지 저질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자,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하자는 순진한(?) 선거운동을 하던 민주당이 최근 '내거티브'로 전략을 급히 수정하고 나선 것 보셨지요? 선거가 대한민국의 공기를 참 더럽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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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어제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을 '속어' 를 사용하여 강하게 비난하여 선거를 '혼탁' 으로 만들어 간다고 밤나 공자님 말씀이나 풀어대는 '착한 척' 하는 언론들에게서 한 소리 들었던데 언론이 주장하는 대로 선거 이끌고 나가다간 쪽박만 나므로 앞으로 계속 언론에서 떠드는 소리는 무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노후보는 매우 잘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문제점이 뭐냐면 '착해 빠졌다' 는 것입니다. 또는 여당이 되면서 '철면피 근성' 이 약해졌다는 거여요. 이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매우 짜증을 유발함으로써 선거투표를 포기하게 만드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합니다.

선거가 과열저질화되면 투표율이 낮아진다고요?
풋....^^
언론이 만든 환상에 가까운 헛소리입니다.

과열되지 않는 선거도 있습니까? 과열되지 않으면 누가 정치에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나요? 관심없으면 투표장에 안가게 되고 관심있으면 투표장에 가게 되는 겁니다.

아파트분양할 때 보세요. 과열된다고 그러면 사람 더 몰립니다. 브랜드들끼리 엄청나게 판촉전하고 광고때리고 이벤트 벌이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당장 민주당의 국민경선 보세요. 과열되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확 쏠렸다가 이인제 후보가 후보사퇴를 하니까 관심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잖아요.

돈이 뿌려지는 혼탁금권타락선거가 아닌 이상은 선거과열은 바람직한 겁니다. 투표율은 대선을 제외하면 다른 선거는 낮습니다. 그리고 투표율이 하강하는 것은 다른 오락거리가 많아져서 낮아졌다던가 별 이슈가 없어서 투표율이 낮아졌다던가 하는 것에서 찾아야지 무턱대고 과열저질화선거가 투표율을 낮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편의주의적 대가리돌림입니다.

언젠가 이회창후보는 대선때까지 열심히 네거티브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은 그럼으로써 민주당의 무기력을 유발하여 민주당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의사를 봉쇄시키기 때문에 네거티브가 유리하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민주당이 그에 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같이 네거티브를 들고 나와서 서로 상투잡고 싸우면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노후보의 지지자들의 투표참여의사는 높아집니다. 내가 잘못이 있다고 풀이 죽으면 안되죠. 민주당이 풀이 죽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지지자들까지 같이 풀이 죽습니다.

한나라당은 '네거티브의 달인' 입니다. 이거 절대 나쁜의미에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칭찬입니다. 정말 효율적으로 네거티브를 잘 사용합니다. 지난 4년간 네거티브를 잘해와서 경험도 많이 축적되어 있는데다가 한나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언론들도 네거티브에 도가 터있습니다. 이것이 대선때까지 잘 이어져 나가면 한나라당에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정권을 민주당에 넘기지 않겠다는 생각에 이를 갈은 것이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언론들입니다. 그 '네거티브' 에 지난 4년간 김대중정권이 효율적으로 대처를 못해서 노골적으로 말해 바보같이 착해빠지게 대응하는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그렇게 휘청거린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의 노후보의 공세는 별일이 없는 한 선거끝까지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이 민주당에게 바람직합니다.

아무리 선거결과가 불리하다고 예상되도 무기력하게 착해빠지게 대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소리라도 빡빡 질러야 다른 사람은 못끌어들여도 평소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름쟁이 홈페이지에 http://www.irmja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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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촌평] 네거티브 캠페인은 일한다^^  2001/10/26
지난 미 대선때, 공화당이 내보낸 정치광고가 말썽을 일으켰다.
기억하는 사람은 할거다. 잠재의식 광고기법을 활용해, "민주당넘들은 쥐새끼다" 이런 내용의 메시지를 전미 시청자들에게 뿌리다 발각됐다. 그 때 나의 경험 몇 토막을 소개한다.

<이야기 한토막>

이 치사한 정치광고는 미국사람들 입에 꽤나 오르내리는 화제거리였나 보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부랴부랴 아침 9시 수업에 들어갔더니, 난데없이 광고이야기가 시작된다. 교수가 한 마디하자, 미국아들이 빠질새라 다들 한마디씩 해댄다.  뭔 소리야?  한동안 분위기 파악 못했던 나는 쉬는 시간에 크리스틴에게 물었다. 그녀는 학교로 돌아오기 전 스포츠 채널 리포터였다.  

"넌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될 것같으니?"
"난 고어가 싫다. 무조건 공화당 부시 찍을거다"

어떤 지역 케이블TV 채널에서 일자리 제안이 왔을 때, 어깨가 드러나 보이는 옷을 입고 방송을 해야 한다는 조건에 딱 한 마디했다는 그녀의 성향을 모르는 바 아니다.
"난 인디애나 출신이야"  (모르긴 몰라도 그 쪽 동네도 한보수 하나보다)

예상못했던 건 아니었지만,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잘 해왔자너? 경제도 잘 나가고"
이 때,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거짓말하는 클린턴이 싫어서 고어도 싫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박수를 받으며 퇴임했지만, 그가 남긴 부정적 이미지가 그대로 고어에게 전이됐다는 거였다.  

<이야기 두토막>

평생을 정치광고 하나만 파고 살아온 교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연구 방법론 수업이었는데, 역시 문제의 정치광고가 화제거리로 올랐다. 한 녀석이 물었다.
"왜 네가티브 캠페인을 하는가?"
증오, 의혹, 추문, 부패 등 눈살 찌푸리는 선전선동이 왜 선거때만 되면 등장하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교수의 답변은 명쾌했다. 왜냐구?

"Negative Campaings work!"

네가티브 캠페인은 확실히 먹혀든다. 그게 이유다.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혼탁선거를 우려하지만, 어쨋든 약발이 있다. 다른 거 없다. 그게 이유다.

이 광고가 얼마나 큰 영향이 있었는지 어찌 알겠는가마는, 부시는 미국 정치학자들이 개발한 강력한 통계모델이 내놓은 예측 (고어 무조건 승리)을 비웃으며 대통령 자리를 꿰찼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나는 사실 이번 보선에 큰 관심을 가질 여유도 이유도 없었다. 다만 선거 초기에 한나라당은 "정권심판"이라는 네거티브 캠페인 전략을, 민주당은 "힘있는 지역일꾼을 뽑자"는 순진무구한(?) 캠페인 전략을 채택한 걸 눈치채면서 이번 선거판세는 대충 결정되었음을 느꼈을 따름이다.  

한나라당은 기다렸다는듯이 다양한 레파토리를 동원하여 현정권과 "집권야당(!)" 민주당을 타격한 반면, 민주당은 약점이 많아서 지레 겁먹었던 것일까?  서울사람이 "힘있는 여당사람 뽑아주면 우리 동네 잘 될거야"라고 믿어주길 바랬던 것일까?  하여튼 숱한 의혹과 비리, 부패, 폭력 등 욕나올만한 일들은 다채롭게 다 동원되었고, 파상적인 네가티브 캠페인에 밀린 나머지 뒤늦게 민주당은 "상대후보 학력 조작"같은 콩알탄을 투척하며 맞섰다.
결과는 3대빵! 한국에서도 네가티브 캠페인은 확실히 일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쯤에서 2002년 대통령배(?) 한국시리즈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회창을 앞세운 한나라당은 다양한 네가티브 캠페인을 활용하여 민주당의 골문을 위협할 것이다.  어차피 한나라당은 자체 능력으로 골을 따낼만한 뚜렷한 정책적 전술이 마땅치 않다.  가장 유력한 전술은 육박전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으로 상대의 실책성 반칙을 유발해 패널티킥을 얻거나 프리킥을 얻어내 쉽게 골을 따내는 것이다.  이 전술은 실전을 방불케한 이번 평가전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민주당은 한라당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실려나간 선수가 이미 여럿이다. 곳곳에 허점이 노출되어 있어 설상가상이라 할 것이다. 대대적인 선수진용 개편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배나오고 기름기 질질 흘르는 구닥다리 선수들은 다 2진으로 보내야 할 것이다. 무능한 코치진에 대한 적절한 문책도 불가피하다. 구단 쇄신의 꽃은 한나라당 축구단의 네거티브 전술에 말려들지 않고 역공격으로 맞받아칠 수 있는 유력한 원톱 골게터를 발굴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누굴까 (^^)?

끝으로 한나라당 팬들 삐질까봐 한마디한다.^^ 한나라당은 어엿한 비집권여당(?)이다. 미드필드에 해당하는 국회는 이미 장악한 거나 다름없다. 부디 일등구단으로서 축구발전을 위해 책임있는 운동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이기기 위한 네가티브 전술도 좋지만, 지나친 의존은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고착돼 두고두고 아픈 약점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공격전술을 마련하길 바란다. 그리고 수비도 좀 신경써라^^.

오돌또기 출처 http://www.urimodu.com

댓글 '13'

나그네

2002.06.07 08:02:43

저도 인정 합니다.
그러나
끝부분은 팔이 안으로 굽으신게 아닙니까???

회리바람

2002.06.07 08:50:21

저도 나그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최용우

2002.06.07 09:34:09

끝부분?

최용우

2002.06.07 09:56:19

아, 한나라당, 민주당...... 을 말씀하시는가 본데, 저는 충청도에 삽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쳐도 우리지역엔 민주당은 아예 후보도 없는데요? 그렇다고 자민련을 찍겠어요?
마지막 부분은 제 생각이 아니라, 제가 평소에 관심있게 보는 어떤 사이트에서 참고 했습니다. 참고자료를 덧붙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imaginaly라서 자주 참고하는 사이트의 자료지요.

나그네2

2002.06.07 23:33:27

민감한부분을 거론하셨네요..
햇볓같은 이야기가 개인적인견해를 피력하는 장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몇자 남깁니다..

나그네3

2002.06.08 06:37:41

햇볕이야기가 오염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정치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있는 신문독자이지만(신문만 본다는 얘기임), 기왕 순수한 햇볕이 그냥 그 모습대로 있기를 바라고, 그러자면 자칫 누구 편드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야기를 참고라고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힘은 순수에 있고, 순수라고 꼭 정치를 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

최전사친구

2002.06.08 07:52:54

최전사 칼끝이 마니 무뎌졌네...학교다닐 때 그 중원의 무림 고수다운 칼솜씨는 어디간냥~~

나그네1004

2002.06.10 10:55:43

정치는 민주당 한나라당이없지요. 그저 꼭같은 인생들 왜 모두들 정치를할려고 동네를시끄럽게하는지...당선이되기도 전부터 사람으로는 할수없는일들이일어나요...민주당이니 한나라당이니 편가르지 마시죠!!.
왜? 그런하챦은일에 햇볕같은이야기가 흐린날의 이야기로 변해야하나요. 좀 기분이 않조으네요,....좋은일도 같이, 그리고 나쁜짖거리도같이 정치하는인생은 같아요...최하의 저질이죠. 자신이 사람답게 살고프면 정치그만하시죠...그만큼 낮아질수있나요? 자신없을걸요 이미 나빠졌으니

이병욱

2002.06.11 11:03:52

전 최용우님의 글을 나름대로 즐겨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은 주님안에서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면이 있고 , 그 순수함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향긋한 내음을 발산한듯 하여서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가정에 대한 사랑이 곧 우리 주님안에서 받은것임을 직감할수 있어 한마디로 건전한, 세상에 물들지 않은 자의 모습이 있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정치판 얘기를 하시니 조금은 아멘이 안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스도인의 강점이 세상에 살면서도 자신을 지켜 세상에 물들지 않고 미혹받지 않는데에 바로 그리스도인의 강점이 나타납니다. 비록 최용우님이 특별한 뜻은 없이 글을 올렸다라고 생각은 되어지지만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판 얘기를 하는것이 과연 주님이 보시기에 옳은 얘기인지 아닌지를 새삼 생각하시어 세상 냄새가 나는 글들은 되도록 안올려 주시면 대단히 은혜가 되겠습니다. 저의 글이 마음에 불쾌하시다면 최용우님의 뜻대로 삭제를 하셔도 됩니다. 그럼 주님의 심장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다른나그네

2002.06.11 22:33:40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왜 꼭 기독교인은 기독교이야기만 하고 정치예기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신앙의 스승들 가운데 독립투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레서 믿는 사람이나 안믿는 사람이나 다 존경하는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맹점은 정치야 어찌되든 말든나몰라라 하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최용우님의 글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아주 적절하게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근거자료까지 갖춰 잘 지적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떨이

2002.06.11 22:38:40

한나라든 민주당이든 기독교인들이 많이 당선되어서
정치계를 확 바꿔놓을수 있도록 기도합시다....아,.....

지니

2002.06.13 00:09:26

허울만 기독교인 빼고...(그렇담 몇 명이나 될런지..)

동참

2002.06.15 09:11:00

나그네님들의 이야기에 적극 동의합니다.
물에 빠진 수녀와 정치인들중에 물이 오염될까봐 정치인 먼저 건졌다는데...
우리 햇빛이야기에 정치 얘기 특히 편이 있는 정치꾼들 이야기는 혼자 삭히시고.... 이제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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