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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여름 교복을 사 주면서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언니에게 물려받은 누런 교복을 좀 하얗게 보이려고
파란 잉크를 살짝 풀어 헹구었던 기억도 있네요.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던 시절이
따져 보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넉넉하게 살게 된 만큼
만족과 행복도 그만큼 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진 만큼 만족하다면 최고 부자는 가장 행복해야 하고
아는 만큼 행복하다면 일등부터 행복의 서열이 매겨져야 하고
예전보다 지금 대부분은 더 행복해야 맞겠지요. 그런데 사실
그런 것들이 행복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걸 우린 알고 있습니다.
비록 똑같은 조건에서도 나는 여러 번이나 만족과 불평을 오가지만,
행복의 비결을 알고 있기에 난 복 있는 사람입니다.
곁에 있는 천국을 날마다 조금씩 발견하는 기쁨이 있거든요.
예수님을 가장으로 모시고 그 질서 아래서 가족을 바라보면
지금 있는 그대로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요.
예수님을 모신 가정엔 천국이 있답니다.
비록 어떤 사정으로 가족의 빈자리가 있기도 하고
때론 물질이 넉넉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부모가 되시면 든든하고
예수님으로 채워지면 감사와 만족이 있지요.
더 많은 물질을 구하기보단 맡기신 물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없는 것을 인해 불평하기보단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순간순간
심어주시고 내 얼마 안 되는 지식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지혜를
구할 때 세상이 알지 못하는 참된 지혜를 주시기에 내가 사는
모든 영역 속에서 천국은 매일 확장되어 가고 있답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 분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글쓴이/이종혜/상원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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