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우글방185】한 달에 한번 고향에 갑니다.
매월 첫 번째 주 월요일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갈 때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서 두시간 운전을 하여 고향인 장성에 내려갑니다.
점심은 어머님을 모시고 장성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메기탕을 먹고 돌아와서 15년 쓴 냉장고를 밖으로 끌어내어 15년 만에 처음으로 냉장고 대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쯤 다시 2시간 운전하여 올라옵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왜 그리 졸음이 밀려오는지... 정읍휴게소에 차 대놓고 그냥 널부러져 잤습니다. 그렇게 한숨 자고 올라왔습니다.
아직까지 어머님이 고향에 살아 계시고 그 고향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우 목사와 한 달에 한번씩 모여어머님 모시고 맛있는 것 먹자고 약속하고 지금 계속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안 계시면 아마도 고향에 내려갈 일이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나고 자란 고향 옛날 그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없지만 그래도 앞산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하늘은 푸르고 뒷산 장군봉은 씩씩합니다.
ⓒ최용우 2009.4.7
첫 페이지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