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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채플 시간에 설교하러 오신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의 말소리를 듣거나, 그 분이 설교할 때 보여주었던 독특한 버릇의 제스처를 보고 있으면 그가 따르고 있는 설교가가 누구인지 알아맞힐 수 있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자신을 가르쳐주었던 설교학 교수에게 매료된 나머지, 그와 똑같은 어휘, 말투, 사고 그리고 말하는 습관까지 닮아가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20절에서 제자들의 헌신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말이 풍기는 또 다른 뉘앙스는 제자들이 삶 속에서 그들의 리더이신 예수님의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한 행위보다 더 깊은 의미를, 즉 바로 인격과 관계 전체를 의미합니다. 서신서에서 따르는 자의 삶을 이야기할 때 보통 '본 받는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분명 그분에게 홀딱 빠져있었고, 그분의 삶을 모방했다는 말입니다.
그분의 인격은 호감을 줄 뿐 만 아니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우리의 삶과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그분의 인격은 이 세상에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별명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 속에 있는 고유한 특성이나 특질을 나타내기 위해 붙여지는 꼬리표입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별명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강한 열정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모방했기 때문에 그들을 지켜보는 세상이 붙여준 별명이었습니다. 인격은 그리스도의 삶의 특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이 다음과 같이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일 때 그의 삶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온전성(Integrity) 온전성은 인생의 모든 활동을 진리라는 표준으로 평가합니다. 길이요, 진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리스도가 의미하신 것은 그분의 인격과 행위를 통해 진리를 구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겸손(Humility) 3. 동정심(Compassion) 4. 순결(Purity) 5. 관용(Generosity) 6. 만족감(Contentment) |
인격은 유산을 남깁니다. 능력은 생계를 유지하게 하지만, 인격은 뒤에 오는 세대에게 전수됩니다. 자격증명서는 당대에만 유효할 뿐이지만, 인격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도 인격자가 성취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며 다른 사람을 성장으로 이끕니다. 자격과 능력은 다른 사람의 용기를 꺾고, 긴장과 분리를 일으킵니다. 자격과 능력은 소수의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만, 인격은 누구나 소유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으로 삶에 많은 유산을 남기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주님을 따르라>(조셉 M. 스토웰, 사랑플러스) 7장에서 발췌, 요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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