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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사는 법
인터넷에서 발견한 이 사진 아래에는 이런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엄마기린이 아기를 먹으려고 맛봐요"만약 너그러운 엄마라면 이 귀여운 아기의 말에 호호호 웃으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 하면서 기분 좋게 웃어넘기겠죠? 따지기 좋아하는 엄마라면 "그건 틀렸어. 엄마기린이 뽀하는 거야" 하고 소리를 지를까요? 만약 여러분이 엄마라면 어떻게 반응을 하시겠습니까.......... .(잠잠..........반응해 보는 중)
이 세상을 살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어떤 현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입장이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옳고 너는 틀리다는 말을 할 때에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분쟁과 전쟁은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말 한마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문제는 '누가 옳고 누가 틀리다' 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르다'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것뿐이에요. 사과는 사과고 배는 배일 뿐, 사과가 배보고 "너는 빨갛지 않으니 틀려!"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하하하 '다른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사는 법' 이라는 제목을 미리 잡아놓고 거기에 맞춰 글을 썼더니 갑자기 이상한 글이 나왔군영. ⓒ최용우 200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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