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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마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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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http://je333.com |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4)
어느 회사 사장 비서가 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서울 시내 모 일간 신문사를 찾아갔습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그 비서는 "이 성금을 내신 우리 사장님 사진을 신문에 실어 주십시오."하며 부탁하자 신문사에서는 신문에 얼굴을 낼 수 있는 성금의 한도액을 말해주며 어렵다고 하자 "그러면 그 성금 돌려주십시오."하며 되찾아 갔습니다.
아무리 명예가 귀중하고 본능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기탁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다시 찾아갔다는 이 사실은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구제하고 기도하고 금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 보여 칭찬을 받으면 이미 사람에게 상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2-4)고 하셨습니다. 구제뿐만 아니라 금식할 때도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17-18)하셨습니다. 헌금과 예물을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얼마를 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이려고 하면 하늘에서는 상이 없습니다.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사람에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자기의 공적을 침소봉대하여 들어내기를 원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진실로 은밀한 손과 같이 살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성애성구사 임선재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그가 찢어지게 가난할 때 심장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40만원이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죽어갈 판이었습니다. 그때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떤 사람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임 장로님은 생활형편이 나아지자 40만원을 들고 세브란스병원 심장병 담당 의사를 찾아가서 내밀었습니다. 의사는 웬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네, 이 곳에서 나는 심장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때 40만원이 없어서 죽을 뻔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환자들이 없으란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긴급하게 돈 없는 환자가 오면 누구라도 좋으니 거절하지 마시고 이 돈으로 고쳐 주십시오.”
임 장로님은 매년 심장병 환자 1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9∼10)
유태인이 만든 ‘자선의 황금계단’ 이라는 도표는 자선의 단계를 8가지 단계로 나눕니다.
1. 주고 나서 후회하는 단계
2. 주기는 하지만 고통 당하는 이의 형편을 감안하지 않고 주는 단계
3. 주기는 하지만 요청하지 않을 때는 주지 않는 단계
4. 주기는 주되, 받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며 주는 단계
5. 받은 사람은 준 사람을 알지만,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을 모르는 단계
6.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을 알지만, 받은 이는 누가 주었는지 모르는 단계
7.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둘 다 모르는 단계
8. 미리 자비를 베풀어 빈곤을 면하게 하는 단계
탈무드에는 ‘선물을 주면서 말을 많이 하면 안주는 것만 못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탈무드에 보면 한 유대인이 구제를 할 때에 뒤로 돌아서서 구제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구제 받는 사람이 누구에게 구제 받는지 알아 부끄러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구제하는 사람이 자신이 누구를 구제하는지 알아 그 사람에게 잘난 척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제의 동기를 순수하게 유지하기 위해 취해진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식사에 초대한 바리새인에게 하나님께 상급을 받을 만한 진정한 구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참다운 구제는 형제나 친척이나 다시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구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눅14:12) 이것은 친척간의 교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힘없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도저히 갚을 능력이 없는 불쌍한 이웃들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그 만큼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불쌍한 이웃을 돌보고 있습니까?
누가복음에는 강도를 만나 죽게된 자를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눅10:33~35)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구제를 하는 경건 생활이 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과 선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말씀도 핵심을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도 보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강도 만남 사람을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위대한 점은 아무도 보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차근차근 실천하였다는 것입니다. 밤 깊은 시간에 혼자서도 기도할 수 있는 경건의 사람이 필요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때에도 선행을 기쁨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시위하는 마음으로 교회 봉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으면 봉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 군중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18세기에 독일에서 훌륭한 목회를 했던 진 프레드릭 오버린 목사가 모처럼 겨울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도중 심한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게 되었고, 꼼짝없이 얼어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마차를 타고 가던 어떤 사람이 오버린 목사를 발견하고는 마차에 태워 인근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게다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방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오버린 목사는 무척 고마워하면서 그 사람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당신은 목사님이시죠? 그렇다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시나요? 저는 목사님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실 때까지 제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아귀다툼으로 얼룩져 있는 이 시대에 한겨울의 모닥불과도 같은 사람! 여러분도 되어 보지 않겠어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나의 오른손이 한 일을 지체인 왼손이 모를 만큼 은밀하게, 겸손하게, 또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여 선을 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아기를 갓 낳으면 맨 먼저 교회에 안고 가서 세례를 받는데 이때에 집례자가 부모에게 서약하게 하는 말이 이 아이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물과, 불과, 말발굽과, 개 이빨로부터 보호받도록 하며, 그 다음으로는 이 아이가 부모의 슬하를 떠나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당신이 자식이 보는 데서 착하고 아름다운 일들 즉 기도하는 일이나 찬송하는 일이나 남을 도와주는 것과 같은 일들을 30%정도 한다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70%의 일을 하도록 노력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집례자는 부모에게 말하기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지라도 뿌린 씨는 성장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남의 상처를 싸매어 주면서 사랑을 실천했을 때 그 사랑은 날아가는 천사가 되어 어느 땐가는 당신들의 아이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절대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땀을 흘리고 힘을 다 쏟으면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나,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다 해나가는 자를 하나님은 바라보시면서 복 주시는 것이 역사의 과정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
허드슨 테일러의 아버지 제임스 테일러는 남다른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약제사로 일하면서 성경을 부지런히 읽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소외된 자들을 사랑했고, 생계 때문에 교회에 나갈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했습니다. 그는 손님들로부터 약 값을 정당한 가격 이상 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정직성을 사업의 신조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선 약 값을 절반만 받거나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어머, 지난번에도 거저 약을 지어 주셨는데요.”
“우선 병이 나아야 하니까 그냥 가져가시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세요.”
“그래도 죄송해서…”
“조금도 염려하지 마세요. 계산서는 제가 벌써 천국에 보내 놓았으니까요. 그러니 거기 가서 갚으시면 됩니다. 약이 다 떨어지면 또 오십시오. 그런데 한 가지 꼭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당신이 갚아야 할 약 값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 주십시오.”
이처럼 제임스 테일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그의 가게는 더욱 번창하는 복을 누렸습니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 (잠22:9)
서울의 한 출판사에서 편집보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는 한 그리스도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편집장이 써 놓은 원고를 읽으면서 주로 문법이나 구둣점에 잘못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했습니다. 편집장은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었는데, 편집보가 자기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편집업무를 편집보에게 점점 더 많이 맡겼습니다. 비록 신망은 편집장이 얻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부분의 일을 편집보가 다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편집장은 발행인과 다투다가 자기가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발행인은 "떠나도 좋습니다. 결국 편집보가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편집장이 소리쳤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발행인이 말했습니다. "여러 달 전부터 당신이 그녀를 몹시 신뢰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그때부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 짧은 이야기는 편집보가 결국은 편집장이 된 것으로 끝납니다. 그녀는 자기 업무를 잘 해냈으면서도 인정받기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불신자인 발행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않느냐고 묻자, 그녀는 골로새서 3장 3-4절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그녀는 매주 모이는 성경공부 그룹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래 전에 저는 제 영광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드러내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4)
중국 선교사 고든의 삶은 세상 사람의 시각으로 볼 때 예외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에 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져 옵니다. 어느 날 중국 정부가 고든의 선행에 대해 상을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든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모든 명예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돈도, 높은 지위도 모두 마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만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이름과 서른 세 가지 행적을 새겨 넣은 메달이었는데, 그것까지도 거절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이 메달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훗날 그 메달이 기근이 한창이던 당시 맨체스터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메달은 당시 익명의 편지와 함께 보내졌는데, 거기에는 이 메달을 녹여 그 도시의 배고픈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일은 물질에 아무런 욕심도 없었던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인물인 고든은 당시 그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궁극적이고 유일한 것은 오로지 내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3:27)
몇 년 전 몹시 무덥던 날 전철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안이라 응급조치를 취할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괜찮으냐고 걱정을 해 주는 것이 고작일 따름이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약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았지만 문제는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전철은 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20세쯤 되어 보이는 아가씨가 꽁지에 불붙은 토끼처럼 튀어나가더니 전철이 출발하는 벨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캔 주스를 하나 들고 전철 안으로 뛰어들어 왔습니다. "아주머니, 이것으로 약을 드세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역이 내려야 할 역인 듯 그 아가씨는 다시 잽싸게 내렸다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승객 모두는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 줄 몰랐습니다. 아가씨가 내리고 나자 잠시 후 아주머니도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다고 하지만 그런 기특한 아가씨도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내 딸도 그 아가씨처럼 성장해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 광경은 언제까지고 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시편 37: 26)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7)
아주 임종이 가까운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지금 병원에 입원되어 있으면서 아주 순간순간 점점 어려운 시간을 맡고 있습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심장마비와 또 이에 따르는 강한 진통제로 인해서 정신이 몽롱해진 가운데 있었습니다. 들리는 것도 보이는 것도 다 희미하게, 감각이 희미해진 그런 상태입니다. 이제 간호원이 큰 소리로 이분에게 외쳤습니다. "할아버지, 아드님이 오셨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은 간신히 눈을 돌릴 정도입니다. 간호원은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아드님이 왔습니다." 그때 건강하게 생긴 해병대 복장을 한 청년 하나가 문에 들어섰습니다. 윤곽을 알아볼 정도밖에는 분명하게 사람을 볼 수가 없는 상태고 말을 하고 싶지만은 말이 안 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아주 쇠약해진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청년은 그 손을 두 손으로 꽉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주고받는 말은 없습니다. 이렇게 한밤을 꼬박 지내게 됩니다. 의사와 간호원이 간간이 들어와서 지금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간호원은 정성스럽게 앉아있는 그 청년을 보고 이렇게 너무 피곤하게 지내지 말고 잠깐 눈이라도 좀 붙여야되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만은 이 청년은 머리를 저으면서 아니라고 여전히 그 노인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고 손을 꼭 쥐고 있습니다. 한밤을 아주 고대로 세웠습니다. 새벽녘이 되었을 때 이 노인은 세상을 떴습니다. 그리고 꽂아놓았던 산소 호흡기라던가 모든 주사바늘을 다 뽑고 제하고 간호원이 이런 일을 다 한 다음에 이제 물러서게 될 때 이 청년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노인은 누굽니까?" 간호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노인의 아들이 아니세요? 이 노인이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세요?" 할 때에 청년은 말했습니다. 아니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근데 어떻게 해서 그 노인과 함께 밤을 세운 겁니까?" "제가 이 병실 문을 여는 순간 '아차' 무슨 착오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언가 사무착오가 되어서 동명이인이 되어서 내가 여기에 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노인의 눈빛을 보는 순간 나는 거기에 사로잡혔고 도저히 내가 당신의 아들이 아닙니다, 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이 자리를 지켜야했고 임종을 보아야 했습니다. 나는 도저한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목이 타는 듯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냉수 한 그릇입니다. 오직 냉수 그 외에 아무 것도 소원이 없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하는 임종이 가까운 이 노인에게는 누군가가 옆에서 손을 잡아줄 바로 그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간절한 소원을 뿌리치지 아니한 이 청년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가장 행복한 그런 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는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3:8)
알려지든 안 알려지든 간에,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나, 이 지상에서도 결코 죽어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고 또 알게되면, 그것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선한 사람이 한 일은, 남모르게 땅을 추겨 초목을 푸르게 하면서, 땅 밑을 숨어 흐르는 수맥과도 같습니다. 어느 날엔 가는 눈에 보이면서 끊임없이 흐르는 샘물이 되어 흐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도 남모르는 가운데 참된 선행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은밀한 중에 모든 것을 보고 들으시며, 은밀한 선행을 기뻐하시는 주님, 저희도 이름 없이 선행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드러내며 살고 싶습니다. 대가를 바라지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구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은밀하게 헌금하고, 은밀하게 구제하고, 은밀하게 기도하고, 은밀하게 금식하고, 은밀하게 봉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여 아버지의 상을 받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및 토의
0 나는 매일 하나님과 은밀한 시간을 갖고 있는가?
0 나는 지금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0 나는 나의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것을 믿는가?
0 나는 아무도 보지 않은 은밀한 곳에서 더 바른 행동을 하는가?
0 나는 은밀한 가운데 선행하기를 힘쓰고 있는가?
0 내 주위에 은밀하게 선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이야기 해보자
0 교회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른 목적으로 자랑한 적은 없는가?
0 모든 수고와 봉사를 주께로 영광 돌릴 수 있겠는가?
0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며, 기도 생활과 사랑의 실천, 남을 대접하는 일들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0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선한 청지기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수고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선행의 원칙
착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선행을 그다지 베풀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강도 만난 사람을 곁에 두고도 대부분 사람은 그냥 스쳐 지나갈 따름이다. 왜냐하면 선행을 베풀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간과 돈,그리고 섬김이 베풀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선한 사마리아인도 자신의 여행에 꼭 필요한 기름과 포도주, 여비를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해 다 사용하였고 자신의 금쪽 같은 시간도 투자하였기에 그 같은 선행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주일날만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그 전에 예배 준비와 예배당 청소 등 보이지 않는 수많은 봉사와 수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픈 환자가 치료를 받기까지 누군가가 값을 치러야 한다. 오늘도 24시간 밤을 지새우는 119 구급대원과 응급실 당직의사, 간호사의 수고가 있기에 한 생명이 지켜지는 것이다.
* 찬송: (372장) 나 맡은 본분은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도함이라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 내 정성 다하라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를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 금언:
0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9-10)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0 사람과 사귀면서 상대방이 자기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지 말고, 자기가 상대방에게 어떤점으로 봉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러스킨)
0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돕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십니다.(요한 웨슬레)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0 자기를 만족시키는 일은 전연 드물다. 그 만큼, 다른 사람을 만족시켰다는 것은, 더 한층 기쁜 일이다.(괴테)
0 오랫동안 모든 면에 만족을 주는 것은 봉사로 얻은 만족감이다.(J.C. 페 니)
0 봉사를 주로 한 사업은 흥하고, 이득을 주로 한 사업은 쇠한다.(헨리 포드)
0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일은 하늘에서 상이 없고, 숨은 봉사만 하늘에서 상급이 있다.(최태중)
0 비록 사업이 금전상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있다 할지라도 봉사정신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사업이란 실패라고 나는 믿는다.(페니)
0 봉사는 남을 기쁘게도, 유익되게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참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봉사에 한해서이다. 사세부득하여 하는 억지의 봉사, 이욕을 위한 봉사, 마음에 하기 싫어하면서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위선의 봉사, 즉 참되지 않은 이름만의 봉사는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가 일수다. 차라리 집어 치워 주었으면 하는 봉사, 그것은 무엇을 얻으려거나, 눈가림이나 하려는 데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봉사이다.(이성호)
0 그대는 하루하루의 생활을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바쳐야 한다는 것, 될 수 있는 한의 일을 남을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깨닫고, 깊이 새겨 두라. 불평을 말하지 말고, 그것을 실행하라.(러스킨)
0 타인에게 도움 받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도 해 주어라.(영국 격언)
0 만약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다른 이에게 은밀하게 봉사하라.(라마크리슈나)
0 신은 우리를 더욱 선하게, 더욱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우리의 눈앞에 또는 우리 가까이에 갖다 두었다.(세네카)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다.
0 선행은 모래 위에 씌어지고 악행은 바위 위에 새겨진다.
어느 회사 사장 비서가 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서울 시내 모 일간 신문사를 찾아갔습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그 비서는 "이 성금을 내신 우리 사장님 사진을 신문에 실어 주십시오."하며 부탁하자 신문사에서는 신문에 얼굴을 낼 수 있는 성금의 한도액을 말해주며 어렵다고 하자 "그러면 그 성금 돌려주십시오."하며 되찾아 갔습니다.
아무리 명예가 귀중하고 본능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기탁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다시 찾아갔다는 이 사실은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구제하고 기도하고 금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 보여 칭찬을 받으면 이미 사람에게 상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2-4)고 하셨습니다. 구제뿐만 아니라 금식할 때도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17-18)하셨습니다. 헌금과 예물을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얼마를 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이려고 하면 하늘에서는 상이 없습니다.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사람에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자기의 공적을 침소봉대하여 들어내기를 원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진실로 은밀한 손과 같이 살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성애성구사 임선재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그가 찢어지게 가난할 때 심장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40만원이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죽어갈 판이었습니다. 그때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떤 사람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임 장로님은 생활형편이 나아지자 40만원을 들고 세브란스병원 심장병 담당 의사를 찾아가서 내밀었습니다. 의사는 웬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네, 이 곳에서 나는 심장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때 40만원이 없어서 죽을 뻔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환자들이 없으란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긴급하게 돈 없는 환자가 오면 누구라도 좋으니 거절하지 마시고 이 돈으로 고쳐 주십시오.”
임 장로님은 매년 심장병 환자 1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9∼10)
유태인이 만든 ‘자선의 황금계단’ 이라는 도표는 자선의 단계를 8가지 단계로 나눕니다.
1. 주고 나서 후회하는 단계
2. 주기는 하지만 고통 당하는 이의 형편을 감안하지 않고 주는 단계
3. 주기는 하지만 요청하지 않을 때는 주지 않는 단계
4. 주기는 주되, 받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며 주는 단계
5. 받은 사람은 준 사람을 알지만,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을 모르는 단계
6. 준 사람은 받은 사람을 알지만, 받은 이는 누가 주었는지 모르는 단계
7.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둘 다 모르는 단계
8. 미리 자비를 베풀어 빈곤을 면하게 하는 단계
탈무드에는 ‘선물을 주면서 말을 많이 하면 안주는 것만 못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탈무드에 보면 한 유대인이 구제를 할 때에 뒤로 돌아서서 구제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구제 받는 사람이 누구에게 구제 받는지 알아 부끄러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구제하는 사람이 자신이 누구를 구제하는지 알아 그 사람에게 잘난 척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제의 동기를 순수하게 유지하기 위해 취해진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식사에 초대한 바리새인에게 하나님께 상급을 받을 만한 진정한 구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참다운 구제는 형제나 친척이나 다시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구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눅14:12) 이것은 친척간의 교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힘없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도저히 갚을 능력이 없는 불쌍한 이웃들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그 만큼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불쌍한 이웃을 돌보고 있습니까?
누가복음에는 강도를 만나 죽게된 자를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눅10:33~35)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구제를 하는 경건 생활이 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과 선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말씀도 핵심을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도 보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강도 만남 사람을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위대한 점은 아무도 보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차근차근 실천하였다는 것입니다. 밤 깊은 시간에 혼자서도 기도할 수 있는 경건의 사람이 필요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때에도 선행을 기쁨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시위하는 마음으로 교회 봉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으면 봉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 군중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18세기에 독일에서 훌륭한 목회를 했던 진 프레드릭 오버린 목사가 모처럼 겨울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도중 심한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게 되었고, 꼼짝없이 얼어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마차를 타고 가던 어떤 사람이 오버린 목사를 발견하고는 마차에 태워 인근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게다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방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오버린 목사는 무척 고마워하면서 그 사람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당신은 목사님이시죠? 그렇다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시나요? 저는 목사님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실 때까지 제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아귀다툼으로 얼룩져 있는 이 시대에 한겨울의 모닥불과도 같은 사람! 여러분도 되어 보지 않겠어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나의 오른손이 한 일을 지체인 왼손이 모를 만큼 은밀하게, 겸손하게, 또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여 선을 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아기를 갓 낳으면 맨 먼저 교회에 안고 가서 세례를 받는데 이때에 집례자가 부모에게 서약하게 하는 말이 이 아이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물과, 불과, 말발굽과, 개 이빨로부터 보호받도록 하며, 그 다음으로는 이 아이가 부모의 슬하를 떠나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당신이 자식이 보는 데서 착하고 아름다운 일들 즉 기도하는 일이나 찬송하는 일이나 남을 도와주는 것과 같은 일들을 30%정도 한다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70%의 일을 하도록 노력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집례자는 부모에게 말하기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지라도 뿌린 씨는 성장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남의 상처를 싸매어 주면서 사랑을 실천했을 때 그 사랑은 날아가는 천사가 되어 어느 땐가는 당신들의 아이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절대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땀을 흘리고 힘을 다 쏟으면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나,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다 해나가는 자를 하나님은 바라보시면서 복 주시는 것이 역사의 과정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
허드슨 테일러의 아버지 제임스 테일러는 남다른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약제사로 일하면서 성경을 부지런히 읽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소외된 자들을 사랑했고, 생계 때문에 교회에 나갈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했습니다. 그는 손님들로부터 약 값을 정당한 가격 이상 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정직성을 사업의 신조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선 약 값을 절반만 받거나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어머, 지난번에도 거저 약을 지어 주셨는데요.”
“우선 병이 나아야 하니까 그냥 가져가시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세요.”
“그래도 죄송해서…”
“조금도 염려하지 마세요. 계산서는 제가 벌써 천국에 보내 놓았으니까요. 그러니 거기 가서 갚으시면 됩니다. 약이 다 떨어지면 또 오십시오. 그런데 한 가지 꼭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당신이 갚아야 할 약 값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 주십시오.”
이처럼 제임스 테일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그의 가게는 더욱 번창하는 복을 누렸습니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 (잠22:9)
서울의 한 출판사에서 편집보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는 한 그리스도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편집장이 써 놓은 원고를 읽으면서 주로 문법이나 구둣점에 잘못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했습니다. 편집장은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었는데, 편집보가 자기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편집업무를 편집보에게 점점 더 많이 맡겼습니다. 비록 신망은 편집장이 얻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부분의 일을 편집보가 다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편집장은 발행인과 다투다가 자기가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발행인은 "떠나도 좋습니다. 결국 편집보가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편집장이 소리쳤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발행인이 말했습니다. "여러 달 전부터 당신이 그녀를 몹시 신뢰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그때부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 짧은 이야기는 편집보가 결국은 편집장이 된 것으로 끝납니다. 그녀는 자기 업무를 잘 해냈으면서도 인정받기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불신자인 발행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않느냐고 묻자, 그녀는 골로새서 3장 3-4절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그녀는 매주 모이는 성경공부 그룹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래 전에 저는 제 영광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드러내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4)
중국 선교사 고든의 삶은 세상 사람의 시각으로 볼 때 예외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에 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져 옵니다. 어느 날 중국 정부가 고든의 선행에 대해 상을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든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모든 명예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돈도, 높은 지위도 모두 마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만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이름과 서른 세 가지 행적을 새겨 넣은 메달이었는데, 그것까지도 거절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이 메달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훗날 그 메달이 기근이 한창이던 당시 맨체스터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메달은 당시 익명의 편지와 함께 보내졌는데, 거기에는 이 메달을 녹여 그 도시의 배고픈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일은 물질에 아무런 욕심도 없었던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인물인 고든은 당시 그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궁극적이고 유일한 것은 오로지 내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3:27)
몇 년 전 몹시 무덥던 날 전철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안이라 응급조치를 취할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괜찮으냐고 걱정을 해 주는 것이 고작일 따름이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약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았지만 문제는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전철은 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20세쯤 되어 보이는 아가씨가 꽁지에 불붙은 토끼처럼 튀어나가더니 전철이 출발하는 벨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캔 주스를 하나 들고 전철 안으로 뛰어들어 왔습니다. "아주머니, 이것으로 약을 드세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역이 내려야 할 역인 듯 그 아가씨는 다시 잽싸게 내렸다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승객 모두는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 줄 몰랐습니다. 아가씨가 내리고 나자 잠시 후 아주머니도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다고 하지만 그런 기특한 아가씨도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내 딸도 그 아가씨처럼 성장해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 광경은 언제까지고 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시편 37: 26)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7)
아주 임종이 가까운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지금 병원에 입원되어 있으면서 아주 순간순간 점점 어려운 시간을 맡고 있습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심장마비와 또 이에 따르는 강한 진통제로 인해서 정신이 몽롱해진 가운데 있었습니다. 들리는 것도 보이는 것도 다 희미하게, 감각이 희미해진 그런 상태입니다. 이제 간호원이 큰 소리로 이분에게 외쳤습니다. "할아버지, 아드님이 오셨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은 간신히 눈을 돌릴 정도입니다. 간호원은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아드님이 왔습니다." 그때 건강하게 생긴 해병대 복장을 한 청년 하나가 문에 들어섰습니다. 윤곽을 알아볼 정도밖에는 분명하게 사람을 볼 수가 없는 상태고 말을 하고 싶지만은 말이 안 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아주 쇠약해진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청년은 그 손을 두 손으로 꽉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주고받는 말은 없습니다. 이렇게 한밤을 꼬박 지내게 됩니다. 의사와 간호원이 간간이 들어와서 지금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간호원은 정성스럽게 앉아있는 그 청년을 보고 이렇게 너무 피곤하게 지내지 말고 잠깐 눈이라도 좀 붙여야되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만은 이 청년은 머리를 저으면서 아니라고 여전히 그 노인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고 손을 꼭 쥐고 있습니다. 한밤을 아주 고대로 세웠습니다. 새벽녘이 되었을 때 이 노인은 세상을 떴습니다. 그리고 꽂아놓았던 산소 호흡기라던가 모든 주사바늘을 다 뽑고 제하고 간호원이 이런 일을 다 한 다음에 이제 물러서게 될 때 이 청년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노인은 누굽니까?" 간호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노인의 아들이 아니세요? 이 노인이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세요?" 할 때에 청년은 말했습니다. 아니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근데 어떻게 해서 그 노인과 함께 밤을 세운 겁니까?" "제가 이 병실 문을 여는 순간 '아차' 무슨 착오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언가 사무착오가 되어서 동명이인이 되어서 내가 여기에 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노인의 눈빛을 보는 순간 나는 거기에 사로잡혔고 도저히 내가 당신의 아들이 아닙니다, 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이 자리를 지켜야했고 임종을 보아야 했습니다. 나는 도저한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목이 타는 듯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냉수 한 그릇입니다. 오직 냉수 그 외에 아무 것도 소원이 없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하는 임종이 가까운 이 노인에게는 누군가가 옆에서 손을 잡아줄 바로 그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간절한 소원을 뿌리치지 아니한 이 청년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가장 행복한 그런 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는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3:8)
알려지든 안 알려지든 간에,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나, 이 지상에서도 결코 죽어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고 또 알게되면, 그것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선한 사람이 한 일은, 남모르게 땅을 추겨 초목을 푸르게 하면서, 땅 밑을 숨어 흐르는 수맥과도 같습니다. 어느 날엔 가는 눈에 보이면서 끊임없이 흐르는 샘물이 되어 흐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도 남모르는 가운데 참된 선행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은밀한 중에 모든 것을 보고 들으시며, 은밀한 선행을 기뻐하시는 주님, 저희도 이름 없이 선행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드러내며 살고 싶습니다. 대가를 바라지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구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은밀하게 헌금하고, 은밀하게 구제하고, 은밀하게 기도하고, 은밀하게 금식하고, 은밀하게 봉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여 아버지의 상을 받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및 토의
0 나는 매일 하나님과 은밀한 시간을 갖고 있는가?
0 나는 지금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0 나는 나의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것을 믿는가?
0 나는 아무도 보지 않은 은밀한 곳에서 더 바른 행동을 하는가?
0 나는 은밀한 가운데 선행하기를 힘쓰고 있는가?
0 내 주위에 은밀하게 선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이야기 해보자
0 교회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른 목적으로 자랑한 적은 없는가?
0 모든 수고와 봉사를 주께로 영광 돌릴 수 있겠는가?
0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며, 기도 생활과 사랑의 실천, 남을 대접하는 일들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0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선한 청지기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수고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선행의 원칙
착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선행을 그다지 베풀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강도 만난 사람을 곁에 두고도 대부분 사람은 그냥 스쳐 지나갈 따름이다. 왜냐하면 선행을 베풀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간과 돈,그리고 섬김이 베풀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선한 사마리아인도 자신의 여행에 꼭 필요한 기름과 포도주, 여비를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해 다 사용하였고 자신의 금쪽 같은 시간도 투자하였기에 그 같은 선행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주일날만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그 전에 예배 준비와 예배당 청소 등 보이지 않는 수많은 봉사와 수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픈 환자가 치료를 받기까지 누군가가 값을 치러야 한다. 오늘도 24시간 밤을 지새우는 119 구급대원과 응급실 당직의사, 간호사의 수고가 있기에 한 생명이 지켜지는 것이다.
* 찬송: (372장) 나 맡은 본분은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도함이라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 내 정성 다하라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를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 금언:
0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9-10)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0 사람과 사귀면서 상대방이 자기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지 말고, 자기가 상대방에게 어떤점으로 봉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러스킨)
0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돕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십니다.(요한 웨슬레)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0 자기를 만족시키는 일은 전연 드물다. 그 만큼, 다른 사람을 만족시켰다는 것은, 더 한층 기쁜 일이다.(괴테)
0 오랫동안 모든 면에 만족을 주는 것은 봉사로 얻은 만족감이다.(J.C. 페 니)
0 봉사를 주로 한 사업은 흥하고, 이득을 주로 한 사업은 쇠한다.(헨리 포드)
0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일은 하늘에서 상이 없고, 숨은 봉사만 하늘에서 상급이 있다.(최태중)
0 비록 사업이 금전상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있다 할지라도 봉사정신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사업이란 실패라고 나는 믿는다.(페니)
0 봉사는 남을 기쁘게도, 유익되게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참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봉사에 한해서이다. 사세부득하여 하는 억지의 봉사, 이욕을 위한 봉사, 마음에 하기 싫어하면서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위선의 봉사, 즉 참되지 않은 이름만의 봉사는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가 일수다. 차라리 집어 치워 주었으면 하는 봉사, 그것은 무엇을 얻으려거나, 눈가림이나 하려는 데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봉사이다.(이성호)
0 그대는 하루하루의 생활을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바쳐야 한다는 것, 될 수 있는 한의 일을 남을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깨닫고, 깊이 새겨 두라. 불평을 말하지 말고, 그것을 실행하라.(러스킨)
0 타인에게 도움 받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도 해 주어라.(영국 격언)
0 만약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다른 이에게 은밀하게 봉사하라.(라마크리슈나)
0 신은 우리를 더욱 선하게, 더욱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우리의 눈앞에 또는 우리 가까이에 갖다 두었다.(세네카)
0 선행이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다.
0 선행은 모래 위에 씌어지고 악행은 바위 위에 새겨진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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