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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355 추천 수 0 2009.03.28 0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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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1장 
구분 : 장별묵상128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함께 따라나섰던 이방인들이 있었다.(출12:38) 주로 나일강 주변에 살았던 하층 계급의 사람들과 일부 애굽의 범죄자들이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따라 출애굽한 것이 아니고 더러는 호기심에서, 더러는 돈을 벌 수 있을까 해서 따라나선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고난과 시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한몫 잡을 탐욕스런(4절) 생각밖에 없었다.
이들에게 광야의 여행길은 결코 쉬운길이 아니었다. 광야의 환경은 불안과 피곤과 짜증과 불평이 생기게 하였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악한 말로 원망’하기 시작하니,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전염이 되어 급기야 백성들이 모두 불평 불만을 쏟아놓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백성들의 불평물만을 견디지 못한 모세까지 하나님 앞에 나아와 불평하기 시작한다.
원망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불평, 불만, 원망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 하나님은 불을 내려 진 끝을 불사르셨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 못하자 이번에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메추라기를 입에서 냄새가 나도록 먹게 해주신다. 그리고는 불평불만을 일삼던 사람들, 욕심을 부리던 사람들을 모두 그곳 ‘기브롯 핫다아와’ 광야 땅속에 묻어버린다.(34절)
문제는 우리 가운데 가만히 들어와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자들이다. 사탄은 이들을 이용하여 교회 공동체를 허문다. ‘우리 가운데 거짓 형제들이 몰래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다시 율법의 종으로 만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엿보려고 정탐꾼처럼 끼어들었습니다.’(갈2:4) ‘몇몇 사람들이 몰래 여러분 가운데 들어왔고, 그들은 자기들이 한 짓 때문에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그들은 하나님을 반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죄 짓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단 한 분이신 통치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습니다.’(유1:4)  ⓒ최용우 200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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