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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네가지 관점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263 추천 수 0 2009.04.13 0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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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3장 
구분 : 장별묵상130 

 

 이스라엘 민족은 약속의 땅 가나안의 남방 경계인 바란 광야의 가데스에 진을 치고, 12명의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으로 보냈다. 그들은 40일간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정탐보고를 했다. 그런데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면을 보고 와서 서로 다른 관점의 보고를 했다.
1.물량적인 관점 -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몸이 크고 강한 거인 족속인)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27-28절) 상황을 크고 작음, 강하고 약함, 많고 적음의 관점에서 판단 하는 것은 물량적인 관점이다. 작거나 약하거나 없을 때는 불가능하다는 부정적 결론을 내린다. 12명의 정탐꾼 중 10명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 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했다.
2.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관점 -가나안 원주민과 우리를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때 그들은 거인같고 우리는 메뚜기 같아서 서로 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 관점 - 그러나 합리적인 논리가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질 수는 없다. 내가 어리석고 부족한데, 내게서 나오는 합리적이라는 것이 전적인 신뢰를 준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3. 대중적인 관점- 12명 중 10명이 주장하니까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그게 옳다고 보는 관점. 그러나 다수결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불행하게도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대중적 관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4. 하나님의 관점 -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시는 일을 보는 관점이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관점이다. 하나님과 함께 보는 사람은 미래적이며, 소망적이며, 모든 것이 가능하며, 능력으로 가득 찬 세계를 보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보는 시각이자, 하나님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바로 보아야 바로 행할 수 있고, 바로 보아야 바로 살 수 있다. 바로 보는 것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보는 것이다. ⓒ최용우 200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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