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02번째 쪽지!
□ 나 너 우리는 소중하니까요
1.나 - 작은딸이 안면도 꽃박람회 가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며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담임선생님? 친구 아영이?
아닙니다. 작은딸은 친구들 사이에 가려서 반쪽밖에 나오지 않은 자기 모습을 가장 먼저 찾아서 그게 '나' 라고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누구나 단체 사진을 보면 가장 먼저 자기 얼굴부터 찾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소중하니까요.
2.너 - 덴마크의 고독한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는 '나는 나와 나 이외의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너'가 없다면 별 의미가 없는 존재가 됩니다. '너' 가 있기 때문에 나가 존재하는 것이므로 나는 나만의 나가 아니고 나는 너의 나도 됩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해서는 '너'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3.우리 - 나와 너를 합쳐 부르는 말은 '우리'입니다. 우리는 울타리라는 말인데, 먼저는 가정의 울타리가 있고, 마을의 울타리가 있고, 지역의 울타리가 있고, 나라의 울타리가 있고, 전 세계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커다란 '우리'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주의 때문에 점점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하쟎아요. 우리가 망하면 그것은 한 개인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와 우리가 모두 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최용우
♥2009.5.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