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는 아쟁쿠르 전투를 앞두고 프랑스군에게 포위당한 영국군 부대를 독려하며 그들을 ‘전우들 … 소수의 우리, 행복한 소수’라고 불렀다.
행복한 소수는 죽음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동료, 이웃, 같은 교회에서 예배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그들과의 관계는 금세 사라지는 바다 물결처럼 되기 쉽다. 생활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대부분의 인간관계도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황량함 한가운데도 무덤까지 함께 걸어가고픈 행복한 소수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정말로 마음 깊은 곳에서 슬퍼하면서 장례식에 참석할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그분과 함께 있게’ 하시고자 제자들을 부르셨다. 바로 ‘함께 뭉그적거리고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리를 말씀하셨다. 리더십과 인간관계의 기술도 가르치셨다. 하지만 사도 생활에 필요한 훈련과 준비 이상의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주님은 그들이 행복한 소수, 행복한 전우가 되길 바라셨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요구처럼 보였을 것이다. 어쩌면 불행한 소수로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서로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전우이자 행복한 소수가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신 일에 못지않은 기적이다.
「영적 성장의 길」/ 고든 맥도날드
<생명의삶 2008.12월>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