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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영혼의 친구)와 얼마나 영적친밀감을 누리고 있습니까?
이미 모두들 알고 계신 이야기지만, 우리 나라 이혼율 가운데 크리스천 부부의 이혼율이 비기독교인의 이혼율과 거의 같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혼에 대해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했던 결혼 서약은 허무하게 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소위 '신앙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말이지요.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김성묵 장로님은 아내와 남편, 또는 결혼할 형제와 자매가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영적친밀감이 얼마나 높으냐가 믿음의 가정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영적친밀감이 높을수록 보다 행복하고 부부 관계도 원만하며, 권태기가 없다고 합니다. 2008년 5월 <빛과 소금>에서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500명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은 10가지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함께 체크를 해보십시오.
[ ] 배우자와 새롭게 깨닫는 은혜와 감사 등을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 ] 배우자를 통해 기도 응답이나 영적인 권면, 위로를 경험한 적이 있다.
[ ] 배우자와 단 둘이 기도한 적이 있다.
[ ] 배우자와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눈 적이 있다.
[ ] 교회에서 배우자와 함께 섬기면서 활동하는 영역이 있다.
[ ] 배우자와 함께 다른 사람의 영혼을 돌본 적이 있다.
[ ] 배우자의 비전이 무엇인지 알고 구체적으로 돕고 있다.
[ ] 배우자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경험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 ] 매일 일정 시간 또는 일주일 가운데 배우자와 함께 영적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 ] 배우자의 신앙을 존중하면서 늘 함께 성장하도록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10항 가운데 5개 이하라면 개인이 아닌, 부부의 영적 상태를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문조사의 결과, 50%가 넘는 응답자가 영적친밀감이 매우 낮았고, 정말 성숙한 신앙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는 15% 미만이었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교회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달랐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부부의 친밀감이 행복을 결정한다
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목사는 영적친밀감을 깊이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부의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깊어질 때 의사소통과 영적 소통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래 10가지 항목은 부부가 얼마나 친밀감을 누리는지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입니다. 점검해보십시오.
[ ] 나는 요즈음 배우자가 어떤 고민에 빠져 있는지 잘 안다.
[ ] 나는 배우자의 습관을 세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 ] 나는 배우자가 아팠을 때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다.
[ ] 나는 배우자로부터 ‘참 편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편이다.
[ ] 나는 배우자의 최근 가장 큰 관심거리 다섯 가지를 말할 수 있다.
[ ] 나는 배우자의 기념일(결혼, 생일 등)을 잘 챙겨준다.
[ ] 나는 배우자에게 가끔 편지를 쓴다.
[ ] 나는 배우자에게 읽을 책이나 작은 선물을 자주 주는 편이다.
[ ] 나는 배우자의 얼굴 표정만 보고도 금방 기분을 알아차린다.
[ ] 나는 배우자의 미래의 꿈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다.
항목을 체크하면서 느끼셨겠지만, 친밀감은 '표현'으로 바꾸어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친밀감이 높은 부부는 이해와 배려심이 높을 뿐 아니라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미국 코넬대 인간행동연구소는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고, 사랑을 느끼는 남녀가 18~30개월이 지나면 대뇌에 항체가 생겨 더이상 사랑의 화학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온몸의 세포가 열리는 듯한 뜨거운 사랑은 뇌의 작용에 의한, 그것도 일시적인 화학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내'가 '뇌'가 한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상담가 딘 마틴이 아내들에게 "당신은 좋은 남편을 만났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1년 정도 지난 아내의 98%는 그렇다고 답했고, 2년이 지난 아내들은 56%만이 그렇다고 했으며, 10년이 지난 아내들은 겨우 6%만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20년이 지난 아내들은 무려 95%가 "나는 좋은 남자를 만났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딘 마틴은 결론적으로, 부부란 적어도 20년 이상 사랑이 무르익어야 온전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부부의 관계는 사랑하는 관계 이상으로 친구 같은 우정의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지 감정적 사랑만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혼 깊은 우정을 나누는 소울메이트로서 나와 다른 배우자를 사랑하기 위해 이해력을 키우고 관계와 소통의 기술을 배우며, 서로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대신 메워주는 관계가 되어야 것이지요.
부부의 사랑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저 통장에 마이너스가 찍혀서 슬픈 5월이 아니라 부부 사이를 다시 생각해보는, 가족을 다시 생각해보는 5월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시죠? 21일은 "둘이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이라는 것을.
사랑은 단지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지 좋아해주는 것은 언제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배우자가 나의 마음을 언어와 행동의 표현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 같은 친밀감이 쌓여갈 때 하나님과 남편과 아내의 영적 삼각관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진정한 믿음의 가정은 아내와 남편과 자녀 모두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정이 아닐까요?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그러면 5월 21일은 무슨 날일까요?
답은 "부부의 날입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뜻에서 21일을 부부의날이라고 하는데,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 듯합니다.
송길원 목사가 <소울메이트를 위한 사랑 큐티>에서 제안하는 몇 가지 사랑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20일은 보통 한 가지의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즉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습관이 만들어지게 할 수 있는 기간,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귀 기울이는 습관을 몸에 익숙해지게 하는 기간입니다. 벽에 붙여두고 실천해볼까요? ^^*
■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5월이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20가지 사랑의 기술
01일 | 아내가 가장 크게 웃을 때, 말이 없을 때를 생각해보자. 알고 모르고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
02일 | 오늘 출근길, 퇴근길에 아내에게 윙크를 해보자. 윙크는 짧지만 강한 행복의 사인이다.
03일 | 오늘은 아내 휴대폰에 노래 선물을 띄어보자. 노래에 자신 있다면 직접 불러주면 쵝오!
04일 | 아내가 새옷을 입었거나 머리를 새로 했다면 주저 말고 무조건 예쁘다고 칭찬하라.
05일 | 귀가해서 TV를 보면서 쉬고 싶을 때 아내가 말을 건다면 과감하게 TV를 끄고 아내와 대화하자.
06일 | 아내가 거울을 보며 근심할 땐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칭찬하라. 그럼 아내가 정말 예뻐진다.
07일 | 주일 교회에 갈 때 떨어져서 걷지 말고 손을 꼭잡고 함께 걸어가보자.
08일 | '고마워요. 여보'를 입에 달아보자. 물을 떠줘도 아침 밥을 차려줘도 새삼스레 감사를 표현하자.
09일 | 아내도 자기계발의 욕구가 있다. 아내를 위한 학원 수강이나 운동 시간을 배려해주라.
10일 | 아내를 부르는 애칭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늘 애칭으로 불러보자.
11일 | 가사일을 모두 적어보고, 아내를 위해 분담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논의해보자.
12일 | 퇴근 후 어디에 가는지, 누구랑 회식을 하는지, 언제 들어가는지 시시콜콜 보고해주자.
13일 | 아내에게도 자기만의 생활과 시간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번은 '묻지마 휴가'를 주자.
14일 | 저녁에 야간 자동차 극장으로 아내를 모시고 가보자. 예매하고 깜짝 데이트를 신청해보자.
15일 | 아내에게 순종해보자. 아내말 들어서 손해볼 것 절대 없다. 오늘은 절대 순종해보자.
16일 | 아내는 가족을 위해서만 기도한다. 아내 자신만을 위한 기도제목 10가지를 물어보자.
17일 | 저녁에는 아내를 위해 비빔밥을 해보자. 그리고 큰 양푼이에 비벼서 함께 먹어보자.
18일 | 결혼할 때 맹세했던 혼인서약서를 찾아 액자에 넣어 걸어두자. 없다면 써서 걸어보자.
19일 | 여자는 선물에 약하다. 큰 선물보다 프리지어 한 다발, 여성지 한 권 등 작은 선물을 자주 하라.
20일 | 아내와 함께 연예 시절 함께 갔던 곳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러 가보자.
■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가 5월이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20가지 사랑의 기술
01일 | 남자들은 칭찬에 약하다. 칭찬하면 목숨도 갇다 바친다. 오늘은 남편에게 3가지만 칭찬해보자.
02일 | 남자는 배고픈 것 절대 못 참는다. 남편의 어머니가 어렸을 때 해준 입맛으로 저녁을 준비해보자.
03일 | 남편이 문 앞까지 나가서 꼭 환하게 웃어주자. 그리고 하루에 한 번 꼭 응원문자를 보내자.
04일 | 남편만을 위한 '애교 화장'을 하고 퇴근길에 맞춰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마중을 나가보자.
05일 | 백 마디 말보다 크게 와닿는 것이 '포옹'이다. 남편이 귀가하면 찐~하게 포옹해주자.
06일 | 남편의 뇌를 분해한 게놈 지도를 그려보자. 그려놓고보면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07일 | 남편에게 쪽지 편지를 써보자. 포스트잍이나 메모지도 좋다. 사랑을 담아 남편의 지갑에 넣어보자.
08일 | 매월 '행복기금'을 저축해보자. 모아진 돈으로 부부가 함께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09일 | 남편에게 나쁜 버릇이 있다면 모두 적어보자. 그리고 고쳐질 수 없는 버릇은 인정해버리자.
10일 | 남편의 이름으로 처가 식구들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보자. 처가의 응원은 남편에게 큰 힘이다.
11일 | 남편에게 "왜"라는 말을 하지 말자. 또 이유를 묻기보다 먼저 잘했다고 칭찬해주자.
12일 | 저녁에 퇴근한 남편의 발을 직접 씻겨주자. 남편의 피곤함을 사랑으로 마사지해주자.
13일 | 시부모님을 잘 챙기는 것이 남편을 잘 챙기는 것이다. 오늘은 시부모님께 전화를 드려보자.
14일 | 남편에게 '여보'나 '00 아빠' 대신 애칭을 불러보자. 남편은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15일 | 남편이 야구 중계만 본다고 타박하기보다 곁에 앉아서 남편이 응원하는 야구팀에 대해 물어보자.
16일 | 남편의 회사로 작은 선물이나 점심 도시락을 보내자. 회사에서 받는 아내의 선물은 남다르다.
17일 |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 100가지를 써서 남편에게 선물해보자.
18일 | 남자들은 자녀들에서 영웅이 되길 원한다. 자녀들에게 존경의 대상으로서의 아빠를 칭찬해보자.
19일 | 남편의 사생활을 위한 특별 비상금을 남편의 지갑이나 안주머니에 몰래 넣어주자.
20일 | 남편이 말하기 전에 남편 친구들을 초대해 작은 잔칫상을 마련해보자. 남편 마음이 후덕해진다.
<소울메이트를 위한 사랑 큐티>는 ...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이나 부부들이 믿음 안에서 사랑을 표현하고 훈련할 수 있는 묵상에세이. 행복한 가정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목사가 연인과 부부들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CBS 기독교방송과 기독교포털 갓피아에서 300회 이상 인기리 연재된 <사랑 큐티>에서 선별한 내용을 영혼의 친구인 부부가 함께 40일간 묵상할 수 있도록 엮은 책입니다. 하지만 묵상 교재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에세이 형식이라 쉽게 읽어가면서 사랑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실제적인 팁을 배울 수 있습니다. <소울메이트를 위한 사랑 큐티>는 사랑이 배워야 할 감정이자, 훈련되어야 할 기술이라고 말하면서,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부부가 더 행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풍성함을 더욱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둘의 관계를 넘어 하나님과 두 사람이 삼각관계를 이루는 영적친밀감도 더욱 깊어지게 하는 구체적인 지침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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