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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15】한 사람의 힘이 무섭다
햇볕같은집 안팎으로 황토페인트 칠하기와 바닥 황토 몰딩하기가 하룻만에 다 끝났습니다. 저 혼자 했으면 4일 정도 걸렸을 텐데 어제는 목사님 두 분이 달려와 거들어 주어서 하룻만에 다 끝났습니다.
정말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알았으며,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황토가 마르기를 한 이틀 기다렸다가 바닥을 골라서 장판을 깔면 내부는 완성이 됩니다. 그 전에 사람 앉은키 정도의 높이에 한지를 바르는 작업을 합니다. 나머지 창틀이나 구멍난 곳 땜빵은 다음주에 하게 됩니다.
오늘 함께 작업을 해 주신 세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집이 완성되면 가장 먼저 오셔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립니다.^^ 갑자기 노가다를 하셔서 몸이나 안 아플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 온 몸이 쑤시고 안 아픈데가 없어서 계속 엄살을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용우 200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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