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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21번째 쪽지!
□ 우리를 망쳐놓는 하나님?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자립심을 키울 기회를 빼앗는 것이 아닌가요? 가난한 이들은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노련해집니다. 그들을 도와주는 것은 그들을 망치는 일입니다."
특히 교회마다 순례를 하며 구걸하러 다니는 분들이 그 숫자가 어찌나 많은지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나중에는 짜증을 내게 됩니다. 돈을 잘 준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교회에 돈을 달라고 상습적으로 찾아오는 구걸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 사람들이 나에게 구걸을 하는 것과 내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뭐가 다른가!
나는 나에 대해서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 것은 오히려 나의 자립심을 키울 기회를 빼앗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나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노련해지는 것 같다니까.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 것은 결국 나를 망치는 일이야"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요구에도 짜증내지 않고 응답해 주십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립심을 키워라' 하시며 기도한 것을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최용우
♥2009.5.30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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