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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28】뻥이 너무 심했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운동을 하러 갑니다.
초등학교가 꽤 먼 거리에 있어서 오고가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됩니다.
어둑한 밤길이라 발 밑을 조심하며 걸어가는데..
아내: "아니 이놈의 하루살이는 왜 자꾸 나만 따라다니면서 눈앞에서 어른거리며 귀찮게 해"
좋은: "저는 모기가 날아와 눈에 박치기를 한 적도 있어요."
밝은: "나는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는데 파리가 입 안에 쏙 들어온 적도 있어요.
여기까지는 대화가 화기애애(和氣靄靄)했습니다. 그런데
나: "나는 날아가는 모기에 발이 걸려 넘어진 적도 있는데"
...........갑자기 시베리아 찬 바람이 휘이이이이잉... ⓒ최용우 200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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