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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31】저는 예수님을 난처하게 합니다.
예루살렘의 어느 거리에서 창녀가 사람들에게 돌을 맞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화가 난 모습으로 군중 앞으로 나와 소리쳤습니다.
"누구든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을 던져라!"
그때 한 아주머니가 엄청 커다란 돌을 낑낑대며 들고 와 창녀의 머리 위에 떨어뜨려 창녀가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참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어머니, 아들의 입장을 참 난처하게 만드시는군요"
물론 지어낸 이야기입니다.(아마도 천주교인들이 지어낸 유머인 것 같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죄가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마리아에게 죄가 있느니 없느니 따지려고 이 글을 쓰는 게 아니고요.
나는 마리아 아주머니보다도 예수님을 난처하고 곤란하게 만들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 이 고백을 하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최용우 200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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