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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미 다 가지고 있네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1981 추천 수 0 2006.09.05 16:15:0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744번째 쪽지!

        □ 이미 다 가지고 있네

시각 장애인 전도사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꿈에도 소원은 눈을 뜨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오죽하면 가끔 눈을 뜨는 꿈을 꾸는데 그럴때는 영원히 잠에서 깨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소리가 안 들리고 말을 못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은 만약 듣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입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만약 자신이 소학교를 다녀서 한글만이라도 배웠더라면 인생 자체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망망 대해에서 홀로 예배를 드리는 어떤 선원은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주일에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시한부 삶을 살면서 병원에 누워있는 어떤 환자는 만약 자신이 걸어서 병원을 나갈 수만 있다면 전국일주를 해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그들이 그렇게 소원하는 것들 전부를 이미 다 가지고 있지 않은가? ⓒ최용우

♥2006.9.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이미란

2006.09.15 16:26:33

그러네여...이미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있는것에 감사하지 못했고 활용하지 못한 제 자신을 바라보니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용일

2006.09.25 08:55:01

그렇게 스스로 만족을 찾는 삶이 행복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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