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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는 세상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2006.11.28 2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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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11번째 쪽지!

        □ 돈이 없는 세상

“아빠. 돈 주세요”
밝은이는 아침마다 아빠에게 돈을 달라 합니다.
그것도 맡겨놓은 것처럼 당당하게!
그러면 저는 이러쿵 저러쿵 따지지 않고 돈을 줍니다.
달라는 대로 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빠의 판단에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을 정도로 조절을 해서 줍니다.
나중에 갚으라 이자는 얼마를 내라 뭐, 그런 소리 안하고 그냥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가족이니까요.
너와 내가 분명히 나이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가족 간에는 돈 거래가 없습니다. 간혹 아이들에게 금전거래에 대해 가르치기 위해 얼마간 돈 거래를 해보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도 거래는 아닙니다.
누구든지 돈이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고, 더 필요하면 식구들이 필요한 만큼 더 벌어오기 위해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가족이 모인 가정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돈(거래)없는 세상’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천국의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공동체입니다. 천국에 가면 거래라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돈도 없습니다.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도 다만 몇 가정만이라도 서로 모여서 ‘돈 거래’없는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공동체를 꿈꾸는 것입니다. 모든 공동체 가족들이 자기가 가진 기술과 재능을 돈 받지 않고 나누어주는 세상. 내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돈 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세상!
한 마을이나, 한 나라가 커다란 가족 공동체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온갖 불평등과 꼬이고 꼬인 사회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어버릴 것입니다. ⓒ최용우

♥2006.11.2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박민진

2006.12.12 01:11:34

그런 공동체 참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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