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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왜 그럴까요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1907 추천 수 0 2006.12.09 22: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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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20번째 쪽지!

        □ 왜 그럴까요

밝은이가 밥을 먹고 일어난 뒤에 보니 밥그릇에 콩알 하나가 남겨져 있습니다. ‘개밥에 도토리’라는 속담을 현대적으로 바꾸면 ‘밝은이 밥그릇에 콩’이네요^^
콩 한 알이 있기까지 농부가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콩을 놓고, 풀을 뽑아주고 거두어들여서 타작을 하고 시장에 내다 파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농부가 콩 한 알을 거두기 위해서 사용한 경운기, 낫, 호미, 삽을 만든 사람들이 먼저 있었습니다. 콩을 사 와서 잘 불린 다음 밥에 얹습니다. 콩을 담는 그릇이며, 밥통이며 주걱이며 숟가락 젓가락을 만들기 위한 많은 수고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콩 알 하나가 밝은이의 입 앞에까지 왔는데...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되다니 에잉~
콩 알 하나가 있기까지에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 다른 일은 두말할 것이 없지요. 옷, 구두, 책, 텔레비전, 신문, 집... 모든 것이 합작품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무슨 일의 어느 한 부분을 협력하면서 이 세상에 공헌하며 살아갑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힘을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형편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서로 속이고 착취하려 듭니까? 왜 경쟁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서로서로 협력자들입니다. 우리는 경쟁자들이 아니라 협력자들입니다. 다른 사람을 속이고 이겨먹으려 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먼저 나 자신을 속이고 착취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최용우

♥2006.12.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주 바라기

2007.01.15 20:41:49

"콩"그러면 어릴적 부끄러운 일이 되살아납니당..내 밥그릇에 빨간 강낭콩을 많이 담아 달라고 했는데 담겨진걸 살펴보니 양이 차질 않더군여 그래서 두 손을 밥그릇에 넣고는 다시는 밥 안먹겠다는 심사로 조므락거려 버렸죠..할머니 노여움도 잠시, 방 구석진데 몸이 쏙 들어가 있으니 기다란 장대가 걸려서 맞을리가 없었지만 설움에 하루 종일 울고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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