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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슴 뛰는 삶을 살자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344 추천 수 0 2006.12.11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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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21번째 쪽지!

        □ 가슴 뛰는 삶을 살자

벌써 결혼 13주년이 되었네요. 제 아내는 지금도 환장하게 이쁘지만 13년 전에는 정말로 환상적이었슴다. 빨강색 티셔츠를 입고 데이트를 하기 위해 신도림역 전철역에서 저를 기다리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어떤 것이 불끈 솟아올라 한 자매를 향한 무조건적인 연민의 감정에 빠졌죠. 데이트를 하다보니 그만 집에 오는 전철이 다 끊어져 신도림역 앞에서 안양역 까지 1만원만 주면 시속 160키로미터로 달리는 제트기 택시도 몇 번 탔었습니다. ᄏᄏᄏ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뛰어요.^^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쁘고 손도 잡아보고 싶고 안아 보고도 싶고... 그냥 좋았습니다.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어떤 것이 불끈 솟아올라 이성을 잃게 하는 그것을 저는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인에 대한 사랑의 열정도 좋고, 하나님을 향한 구도의 열정도 좋고, 일에 대한 열정도 좋고 '열정'은 그 대상에 대해 맹목적인 마음을 갖게 합니다.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열정'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그 일에 몰두하게 합니다. 그런데 사람 안에서 그  '열정'이 식어버리면 그것 참 곤란한 사람이 되지요.
언제부터인가 내 안에는 열정은 없고 분석과 판단만 남아서 토론과 논쟁만을 일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열정이 없으니 남의 말만하고 이렇게 따지고 저렇게 계산하고 무슨 아는 것은 그리도 많은지 이론이 어떻고 학설이 어떻고 토플러는 뭐라 했고 빌 게이츠는 또 어떻게 했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 문득 발견하곤 참 초라해졌습니다. 내 안에 터져 올라오는 나의 열정이 없으니, 남의 눈과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피곤하고 지쳐서 짜증만 내고....
열정을 가지고 사는 삶은 정말 가슴 뛰는 삶입니다. 그 열정을 내 안에서 다시 찾아내어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최용우

♥2006.12.1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7'

유병일

2006.12.12 06:38:18

신도림역에서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저는 지금 그길을 통해서 출퇴근을 합니다. 결혼 13주년 축하합니다.

안숙희

2006.12.12 06:38:39

12월에 결혼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희도 12월 6일이 결혼 9주년이었습니다...그기념으로 지난 금요일에 1박2일로 가족 모두 경주,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가족을 향해서 가슴뛰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김일환

2006.12.12 06:39:08

결혼 13주념 축하### 저희도 12월 7일이 결혼 16주년이었습니다. 그라고보니... 도사님하고 저는 방향이 틀리게 비슷한 일을 했네요. 전 안양에서 데이트하고 서울로 비슷하게 돌아왔었는데...고마워요. 그 때의 열정을 다시 기억하고 오늘을 살게 해줘서.... 정말 주님 위해, 아내위해, 아이들 위해, 교회랑 성도들을 위해 더 열심내어 살께요^-^ +

서문원

2006.12.12 06:39:33

주를 향한 열정의 시간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모든 일들에 대한 열정을 다시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한라봉

2006.12.12 10:32:38

환장하게 이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이 땅에서 삶을 마치는 그 날까지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소서

박민진

2007.02.06 21:52:59

가슴이 벅차네요^ㅡ^-

생플

2008.09.03 01:41:50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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