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기 양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2041 추천 수 0 2007.04.06 10:46:2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910번째 쪽지!

        □ 아기 양

예수님 십자가에 달린 날,  쥬네이드 수아비의 책 <삶이 주는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합니다.
'그는 10년 경력의 푸주간 주인이었다. 양은 5분, 소도 20분이면 목을 따고 부위별로 고기를 자르는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가 목을 딴 축생만도 수천이었고 손님들에게 "난 짐승 목 자르는 게 수박 자르기보다 쉬워요"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양은 도저히 도살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새끼 양을 찾는 손님이 있으면 "고것들일랑 더 자랄 때까지 놔두시고 다른 고기 드세요" 라고 얘기하곤 했다.
손님들은 안 그러다 요즘 들어 그러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기 양'을 말할 때마다 얼마 전 태어난 자기 아기가 떠올랐던 거다. 곱슬곱슬한 머리칼과 까만 눈을 가진 딸을 그는 '아기 양' 이라 부르며 귀여워했다.
그러나 푸줏간을 찾는 손님의 수가 눈에 띄게 줄자 그도 할 수 없이 예전처럼 새끼 양고기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다음날, 다른 짐승들과 함께 아기 양 한 마리가 실려왔다.
그는 먼저 소들을 최대한 뜸을 들여 아주 천천히 도살하고 고기를 발라내며 아기양의 짧은 생애를 단 몇 분이라도 늘여주려고 애를 썼다.
마침내 아기 양 차례가 왔다. 그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려 애쓰며 노래를 웅얼거렸다. 어린것은 버둥대며 저항할 줄도 몰랐다.
그는 손에 칼을 들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쩌겠냐, 이게 네 팔잔데…" 그가 다른 짐승들을 죽일 때 손에서 칼을 놓친 적이 있었던가? 하지만 그 날은 달랐다. '별일 아니야' 하던 그는 그만 혼비백산해버리고 말았다.
아기 양에게 손을 댄 순간 갑자기 뜨듯한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양은 제 목을 따려고 누르는 손가락을 제 어미의 젖꼭지인 줄 알고 혀끝으로 빨아대고 있었다.

♥2007.4.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차경미

2007.05.19 21:33:33

손가락을 빠는 어린 양을 누가 칼을 댈 수 있으랴 허나 주님은 돌아가셨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거늘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주님 그저 자꾸만 불러 보고 싶습니다

박태원

2007.05.19 21:34:05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 양 이야기 넘 좋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2 2007년 오직예수 식사기도는 1분 이상 [3] 최용우 2007-04-09 2338
2911 2007년 오직예수 심고 놓는 대로 거둔다 [1] 최용우 2007-04-07 2101
» 2007년 오직예수 아기 양 [2] 최용우 2007-04-06 2041
2909 2007년 오직예수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 최용우 2007-04-05 2772
2908 2007년 오직예수 글을 잘 쓰는 비결은 [3] 최용우 2007-04-04 2021
2907 2007년 오직예수 온전한 휴식은 최용우 2007-04-03 2167
2906 2007년 오직예수 불난 집 최용우 2007-04-03 1991
2905 2007년 오직예수 바뀐 의미 최용우 2007-04-03 1911
2904 2007년 오직예수 꽃밭에 가면 [1] 최용우 2007-04-03 2147
2903 2007년 오직예수 너는 이제 아기가 아니야 [1] 최용우 2007-03-27 1913
2902 2007년 오직예수 하나님의 자비 [1] 최용우 2007-03-26 2193
2901 2007년 오직예수 공부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2] 최용우 2007-03-24 2078
2900 2007년 오직예수 웃음의 약효 file [1] 최용우 2007-03-23 2292
2899 2007년 오직예수 너는 무슨 성경이냐 [1] 최용우 2007-03-22 1956
2898 2007년 오직예수 나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최용우 2007-03-22 2539
2897 2007년 오직예수 은혜의 샘 최용우 2007-03-22 2492
2896 2007년 오직예수 허물 최용우 2007-03-22 1385
2895 2007년 오직예수 교장선생님 말씀 [1] 최용우 2007-03-22 2309
2894 2007년 오직예수 연애 편지 최용우 2007-03-22 2749
2893 2007년 오직예수 사람은 기가 막히면 죽습니다 최용우 2007-03-22 2303
2892 2007년 오직예수 도둑은 소리쳐 쫓아내면 그만이지 [1] 최용우 2007-03-22 1968
2891 2007년 오직예수 성경을 읽을 때 건성으로 읽지 말고 최용우 2007-03-22 2117
2890 2007년 오직예수 더 힘든 일 최용우 2007-03-12 2002
2889 2007년 오직예수 나이를 밝히지 않은 이유 최용우 2007-03-12 2014
2888 2007년 오직예수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는? 최용우 2007-03-09 3021
2887 2007년 오직예수 멀기만 한 영성가의 길 최용우 2007-03-08 2322
2886 2007년 오직예수 마음과 생각 최용우 2007-03-07 2257
2885 2007년 오직예수 영원한 종교 개혁 [1] 최용우 2007-03-06 2251
2884 2007년 오직예수 할아버지의 수염 최용우 2007-03-04 2186
2883 2007년 오직예수 예수님 때문에 [1] 최용우 2007-03-03 2473
2882 2007년 오직예수 예수님은 사랑의 캡슐 최용우 2007-03-02 2387
2881 2007년 오직예수 별을 보면 좋은 점 5가지 최용우 2007-02-28 2319
2880 2007년 오직예수 달팽이같은 사람 최용우 2007-02-27 2211
2879 2007년 오직예수 정원사와 달팽이 [1] 최용우 2007-02-26 2068
2878 2007년 오직예수 영악한 독수리의 말로 최용우 2007-02-24 197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