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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많다 그리고 아주 말랐다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192 추천 수 0 2009.07.02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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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47번째 쪽지!

        □ 심히 많다 그리고 아주 말랐다

우리나라에서 신도수가 가장 많은 종교는 불교입니다. 그 불교에서 가장 높은 자리가 '조계종 종정'의 자리인데, 온 국민이 익히 아는 성철 스님이 종정에 오른 후 첫 마디가 "절간은 도둑놈들의 소굴이다. 중놈들은 목탁을 치며 부처를 팔아먹고 사는 도둑놈들이다" 과연, 눈이 밝은 중 하나가 불교를 밝히 보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말 잘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다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이 장사꾼들과 협잡꾼들의 소굴이 된 것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상을 뒤집어엎으며 소리를 쳤습니다. "어떤 놈들이 하나님의 집을 도둑놈들의 소굴로 만들었느냐?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성철 스님이나 예수님처럼 가릴 것 없는 밝은 눈으로 오늘의 한국교회를 보면... 두 가지가 보입니다. '심히 많다. 그리고 아주 말랐다'(겔1:2)
오늘날 한국 교회를 보면 한마디로 '심히 많다'입니다. 세계 50대 대형교회 가운데 23개가 한국에 있고, 신학교도 300개나 되고, 목회자도 많고, 예수 믿는 사람들도 많고, 돈도 많고..., 예수 믿는 권력자도 많고, 연예인도 많고, 재벌도 많고, 큰 교회당도 많고... 얼씨구나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눈을 씻고 한국 교회를 보면 '말랐어도 아주 말라버려'  앙상한 뼈들과 해골바가지들만 덜그럭거리는 아골골짝입니다. 육(肉)은 껍데기이고 영(靈)은 알맹이입니다. 한국 교회는 껍데기만 화려할 뿐! 씨를 품고 있는 알맹이가 썩어버렸습니다.
누군가 눈이 밝은 한국 교회의 어른 한 분이 "교회는 도둑놈들의 소굴이다. 목사들은 성경을 펼쳐 예수를 팔아먹고 사는 도둑놈들이다" 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버럭 소리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09.7.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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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은 교회 간 양극화 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목회자의 자질 부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지난 3·4월 전국 43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1%는 "교회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다" 33.3%는 "어느 정도 문제가 된다"고 각각 응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교회 양극화를 우려한 것이다. 교회 양극화와 관련해 작은 교회 교인들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선 체계적인 교육 부족(23.7%)과 평신도의 의식 부족(23.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목회자 문제, 헌금에 대한 부담 등이었다. 또 교회에서 사역기간이 길수록,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목회자들이 타 지역 목회자보다 양극화를 심하게 느끼고 있었다. 교인수 1000명 이상의 목회자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8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작은 교회의 문제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중대형 교회들의 지원(25.8%)과 지역교회들의 연합(25.1%)을 꼽았다. 100명 미만의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평균보다 높은 31.5%가 중대형교회의 지원을 중요시하고 있는 반면 100∼299명의 중소형교회 목회자들은 지역교회의 연합(28.8%)이 문제 극복의 방법이라고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목회자의 자질 부족(42.3%)이 가장 많았고 신앙의 실천 부족, 지나친 양적 추구, 개교회주의, 신학생 과다 배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적정 교인수는 100∼299명이 40.9%로 가장 높았고, 300∼499명 25.3%, 500∼999명 13.0%, 100명 미만 7.9%, 2000명 이상 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목회자 리더십에 대해선 "목회자가 큰 틀만 제시하고 교인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78.8%나 동의했지만 중요 안건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66%가 "전체 교인들의 의견보다는 담임목회자나 중직자들의 의견을 고려한다"고 답해 현실적으로 모순된 결과를 보였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실천신대 정재영(종교사회학) 교수는 "양극화 문제가 한국교회의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지만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공동체성을 회복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지양하고 회중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은 미션라이프(www.missionlife.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댓글 '2'

나의 눈물을

2009.07.03 22:28:42

에스겔서의 마른뼈들이 성령으로 인하여 살아나듯 부흥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장병선

2009.07.18 00:26:26

바로 저 소리!
제가 하고 싶은 소리입니다.
한 교단의 지도자라면 '네 이놈!'하고 나무랄 줄 아는 기개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리교에 그런 지도력과 권위 있는 지도자의 출현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일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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