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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81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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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종교 이야기하기가 거시기 하지만, 오늘 어떤 신문에 난 글을 읽고 느낀 것이 있어서 한마디 합니다.
원래 스님들 옷은 똥걸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옷이 낡으면 걸레로 만들어 쓰다가 걸레로도 쓸 수 없을 만큼 닳아지면 똥걸레로 쓰다가 똥걸레로도 쓸 수 없게 되면 그걸 덕지덕지 기워서 스님들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최고급 소재의 천을 가위로 잘라 누더기 옷을 만들어 입는데, 그 누더기 패션 옷 한 벌에 몇 백만원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하품이나 하자.
성경에서는 이런 모습을 가리켜 '바리새인의 위선'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에도 이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모습 솔직히 많죠? ⓒ최용우
♥2007.11.15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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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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