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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56.영원한 샘물
영국의 유명한 학자이며 군인이자 저술가인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Thomas Edward Lawrence)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입니다.
그는 1919년 파리에서 개최된 평화 회담 때에
아랍 대표들과의 중재역할을 맡는 특별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아랍 대표들을 위해서 프랑스의 최고급 호텔에 방을 예약해 놓고
그들에게 프랑스의 유명한 명소를 관광시켜 주었습니다.
그들은 관광했던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의 유명한 명소보다도
호텔의 목욕탕을 훨씬 더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아주 귀한 사막지역에서 온 아랍 대표들에게는
조그만 꼭지만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 호텔의 목욕탕이 너무도 신기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목욕탕을 볼 때마다
“야, 여기 이런 신기한 것이 있었구나!”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담이 끝날 무렵 로렌스에게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의 직원이 황급히 찾아왔습니다.
“정말 큰일났습니다. 로렌스 경,
지금 아랍 대표들이 호텔의 목욕탕을 다 뜯고 있습니다.
빨리 와 보십시오.”
그래서 달려가 보니 그들이 정말로 정신없이 목욕탕을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황급히 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아니 왜 목욕탕은 모두 뜯고 있습니까?”
그러자 아랍 대표들은
“이것을 다 뜯어서 아라비아로 가져가려고 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들의 대답에 당황한 로렌스는 자세한 내용을 차근차근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대답은 정말 황당했습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서 이 목욕탕은 정말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정말 놀랄 겁니다.
사막 한가운데에 이 목욕탕을 놓고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펑펑 쏟아질 테니까요.”
속사정을 들은 로렌스가 아랍 대표들에게
목욕탕에 물을 공급해 주는 수도관이 따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겨우 설명했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요한복음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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