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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생명이 내 손안에 있다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123 추천 수 0 2008.03.27 09:28:4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85번째 쪽지!

        □ 생명이 내 손안에 있다

"까아악 까악 까깍 으아악... 아빠 빨리 저 좀 구해 주세요. 일루 와 보세요" 아이들 방에서 큰딸 좋은이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좋은이는 어릴 때부터 작은 벌레를 보면 걸음을 멈추고 부들부들 떨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 있을 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했습니다.
달려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어디서 튀어나온 꼬마 귀뚜라미 한 마리가 방안에 있었습니다. 좋은이는 침대위로 뛰어 올라가 빨리 귀뚜라미를 잡으라고 소리칩니다.
"아니, 가을도 아닌데 어디에서 귀뚜라미가 나왔다냐..."
"아빠. 빨리 잡아요. 잡아서 밖에 내놓아요. 그런데, 아빠 제발 안 부서지게 잡으세요. 새끼니까 손으로 살짝"
꼬마 귀뚜라미를 손으로 감싸듯 잡아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좋은이가 뒤에서 소리칩니다.
"아빠, 귀뚜라미도 생명이니까 잘 모시고 나가세요"
오. 그러고 보니 생명이 내 손안에 있네.  ⓒ최용우

♥2008.3.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3'

차경미

2008.03.28 11:23:19

바퀴벌레, 파리는 사정 없이 죽이는데, 귀뚜라미 여치는 생명이 있다고 살리고 , 악한 것은 생명이 있어도 아깝지 않고 선한 것은 참으로 아깝고, 우리도 생명을 가진 귀한 자들이니 선한 사람으로 살면서 독화살 같은 말은 버리고 선한 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비 오고 난 뒤의 아주 해맑은 날씨를 만난 것처럼 맑고 깨끗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황효성

2008.03.28 11:23:55

생명이 정말 내 손안에 있네요. 입양아 네명의 귀한 생명을. 한마디에 살고 죽는 일들이 비일 비재하군요. 전도사님 수술후 건강한 완쾌를 기도합니다

신영록

2008.03.28 14:37:30

전도사님! 어디 편찮으세요???
요즘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보니,.....
전도사님 말씀 가운데에 편찮으시다는 글을 본것 같기도 한데,.....
수술은 잘 되었습니까???
치료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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