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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분이 먼저 죽어주셨더군요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048 추천 수 0 2008.04.10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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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94번째 쪽지!

        □ 그분이 먼저 죽어주셨더군요

최근까지도 북한에서는 지하 그리스도인들이 발견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고 있다합니다. 한 목사님이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북한이 공산화 된지 벌써 60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북한에 기독교인이 남아있을 수가 있습니까?" 이 질문에 그분은 뜨거운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이 8살 때 6,25 사변이 터졌고 마을에 공산군이 들어왔습니다.
강가에서 놀고 있다가 마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친구들과 함께 달려가 보니 공산군들이 마을 공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 묶어 놓고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데 그 가운데 자신의 엄마 아빠도 끼어 있었습니다.
"예수를 안 믿는다고 하면 살려주고, 믿는다고 하면 죽이겠다. 빨리 대답해라" 엄마 아빠가 예수를 안 믿는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풀려나기를 바랐지만 입을 꾹 다물고 말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에게 빨리 '예수를 안 믿는다'고 하라고 울부짖으며 소리를 쳤지만, 어른들은 괴로워 두 눈을 꼭 감아버렸습니다.
화가 난 공산군 장교는 사람들을 모두 목만 남겨놓고 땅 속에 묻어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예수를 부인해라"
그러나 하룻밤이 지났지만 아무도 부인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직한 목소리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도 함께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공산군 장교는 더 볼 것이 없다며 장갑차를 몰고 와서 그 위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머리가 깨지면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을 생생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부모님들을 위해서 먼저 예수님이 그렇게 죽어주셨더군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저는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용우

♥2008.4.10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6'

부족한 사람

2008.04.11 11:41:13

그 분이 먼저 죽어 주셨더군요. 예수님 앞에 고개를 들수 없는 무늬만 성도, 어덯게 해야할지 반성케하는 한없이 모자란 사람인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됩니다.

정성국

2008.04.11 11:41:33

참으로 감동적인 글 읽고 마음에 되새기며 일사각오의 믿음을 결단합니다.

주원엄마

2008.04.11 11:41:57

영적으로 너무 무지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신앙 생활 오래되었는데도 자라지 못한 것은 미성숙이라고 하셨지요? 저도 빨리 자라고 싶습니다.. 신앙의 연조 만큼.. 저도 깊이 뿌리 내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만큼 자라고 싶습니다.. 평안하세요.

이가애

2008.04.11 11:42:19

그분이 먼저 죽어주심에 나 지금 이렇게 살고 있으면서도 주님을 위해서 헌신된 청지기의 삶을 살지 못함을 철저하게 회개합니다....난 이렇게 편안하게 신앙생활 했구나..하면서..

최 영숙

2008.04.11 11:42:39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임동욱

2010.12.06 10:31:01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위해.. 그러므로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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