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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기독교의 위기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151 추천 수 0 2008.04.16 0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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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99번째 쪽지!

        □ 기독교의 위기

요즘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소련이라는 나라를 아니?"
"소련이라니? 그런 나라도 있었나요?"
지금은 세계 지도에서 사라진 소련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국과 한때 어깨를 겨뤘던 강대국이었는데, 1991년 어느 날 아침에 해체되어 러시아, 그루지야 등 약 12개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그 후 더 분리되어 지금은 몇 나라가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중국, 미국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소련이 해체되던 날 아침까지도 사람들은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련은 어느 날 아침 눈 녹듯이 스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지금도 의아한 것이 공산주의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강대국 소련이 어째서 저렇게 해체되어 버렸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스르르 저절로...
그때 어떤 종교학자가 한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공산주의의 몰락으로 기독교에 전에 없는 황금시대가 닥쳐왔지만, 이것은 또한 기독교에 전에 없는 위기가 닥쳐왔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독교의 적은 지금까지 공산주의였지만, 앞으로 기독교의 적은 기독교 자체가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를 망하게 한 것은 언제나 기독교 자체였습니다. 루터가 카톨릭의 판을 뒤엎어버리려고 생각한 것도 그들의 구역질나는 타락상을 보고 나서 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기독교는 조금씩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냥 스르르 저절로... 홀딱 뒤집어질 순간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고요? 하나님은 '지켜봐'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을 절대로 막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아마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엎어진 기독교를 보고 나서야 왜? 언제 이렇게 되어 버렸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것입니다. 그때 가서야 "기회가 있을 때 정신차렸으면..." 하고 후회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을 생각만 해도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이런 글을 써 봐야 욕만 먹지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씁니다.  ⓒ최용우

♥2008.4.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4'

헬리강

2008.04.21 07:16:13

^^;; 많이 반성하고 회개해야겠네요....

차경미

2008.04.21 08:03:23

하루가 천 년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1991년 소련이 12개국으로 분리 된 것처럼 위기는 언제든지 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매일의 삶을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참회하면서 말씀으로 늘 무장하여 늘 변화 받기를 기도하면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권오성

2008.04.21 08:03:51

기독교가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예수님의 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이 사역을 하실 때의 종교 지도자들처럼 말입니다.(사두개인, 바리새인, 율법학자 등등)

영애

2008.04.21 08:04:24

어디든계신주님.내안에도 계시는데 왜 난느끼지 못하고 살때가 많을까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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