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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는 것이란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218 추천 수 0 2008.04.18 07:06:2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01번째 쪽지!

        □ 사는 것이란

누가 그러더군요. "아이고... 사는 게 뭔지 모르겠다"
사는 게 뭔지 짧은 식견이지만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
아침에 일어나 "오늘도 신나고 즐거운 하루다" 하고 소리 지르는 것
숨이 탁 막히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순간까지 전력 질주 해 보는 것
까짓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빈둥대는 것
하루 날 잡아서 전기 코드를 뽑아버리고 촛불을 켜고 살아보는 것
꽃향기를 들이마시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
강아지랑 장난치면서 놀아보는 것... 강아지가 없으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랑 놀기... (아고 요건 안 되겠다. 요즘 놀이터에 아이들이 다 학원가고 없지.)
자동차 구석구석 쓸고 닦고 왁스 발라 윤내고 청소하는 것
새벽기도 참석하여 목사님 놀래주는 것
혼자 하루산행을 하든지 호숫가를 혼자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
거울 앞에 서서 온갖 개폼 똥폼 다 잡아보는 것
찬송 메들리로 불러보는 것. 한 72곡 정도 쉬지 말고 연속으로...
시골 5일 장터에서 막국수 한 그릇 사먹고 오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사는 것입니다.
저는 사는 게 뭔지 밤새도록 써보라고 해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생존경쟁에 시달리고 생활에 지쳐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을 '벌떡!' 일으킬만한 기발한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최용우

♥2008.4.1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8'

이선옥

2008.04.21 07:56:56

태평양 건너 멀리서 늘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갈 수가 없었습니다 .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일들 얼마나 감사한지요. 햇볕같은 이야기에 사는 맛이 나게 하시는 것 같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틀채

2008.04.21 07:57:21

새로운 하루를 기억하게 되어 기쁩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루가 얼마나 귀한데 사는것이 이리도 힘이든는가 라고 한탄한 어제가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주원엄마

2008.04.21 07:59:43

ㅎㅎ.. 사는 것.. 그거 별거 아니네요..?! 근데.. 왜 다들 힘들다고 어렵다고 하는 것인지.. 암튼.. 맘이 가벼워져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구병삼

2008.04.21 08:00:05

사는 것...나와 다른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아닐까요?^^

봄샘

2008.04.21 08:00:29

사는 것이란에 100%공감^^ 날씨가 따뜻해서 더 하기 쉽겠어요.ㅎㅎㅎ 자동차 윤내기는 꼭 해야하는딩

생수의 강

2008.05.14 00:06:16

오늘도 신나고 즐거운 하루다...^^ 선포하고 외치면서 만들어 가야 겠어요.

100수지

2008.05.14 00:06:38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신나고 수지 맞을 것 같은 하루다라고 생각 하면 하루가 즐겁죠...
약간의 색다른 소품이 첨가되면 금상첨화...

Acts 29

2008.05.14 00:06:56

하루가 소중한것은 내안에 나를 사랑하시는 성령님이 게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런데..햇볕 같은 이야기님은 인기가 많으신것 같죠! 잘사용 하겠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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