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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80번째 쪽지!
□ 독사를 먹은 농부
어느 여름날, 아침부터 열심히 들에서 일을 한 농부는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못 이겨 나무 그늘에 대자로 누워 입을 벌리고 낮잠을 자고 있었지.
그런데 독사 한 마리가 나타나 농부의 벌어진 입이 구멍인줄 알고 슬슬 기어 들어가벼렸당께. 아이고 저걸 워째, 잠결에 뭔가를 꿀떡 삼킨 농부는 갑자기 속이 미식거려서 구역질을 하고 몸을 비틀면서 토해내려고 난리를 친거야.
그때 갑자기 나타난 동네 노인 한 분이 농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어. 정신 없이 맞던 농부는 "그만, 그만 때려. 왜 때리는 거야?" 하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지만, 노인은 이유를 말하기는커녕 더 세게 매타작을 하는 것이었어. 하여간 농부는 너무 심하게 맞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배를 움켜잡는 순간 입에서 독사가 튀어나와 풀섶으로 손살같이 사라져 버렸어.
그제서야 노인은 매타작을 멈추고 "내가 아까부터 다 보고 있었지. 만약 내가 당신 몸 속에 독사가 들어갔다고 말했으면 당신은 믿지도 않았을 것이고, 믿었다면 놀래서 죽었을거야."
농부는 실컷 두들겨 맞고도 노인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거나하게 한 상 대접했다는거야! 잘 생각해 봐, 지금 내가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고 있다면, 억울하다고 소리 치지 말고 빨리 뭔지는 모르지만 뱃속에 있는 것을 토해 놓는 게 중요햐~ ⓒ최용우
♥2008.7.26 흙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그 3280번째 쪽지!
□ 독사를 먹은 농부
어느 여름날, 아침부터 열심히 들에서 일을 한 농부는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못 이겨 나무 그늘에 대자로 누워 입을 벌리고 낮잠을 자고 있었지.
그런데 독사 한 마리가 나타나 농부의 벌어진 입이 구멍인줄 알고 슬슬 기어 들어가벼렸당께. 아이고 저걸 워째, 잠결에 뭔가를 꿀떡 삼킨 농부는 갑자기 속이 미식거려서 구역질을 하고 몸을 비틀면서 토해내려고 난리를 친거야.
그때 갑자기 나타난 동네 노인 한 분이 농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어. 정신 없이 맞던 농부는 "그만, 그만 때려. 왜 때리는 거야?" 하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지만, 노인은 이유를 말하기는커녕 더 세게 매타작을 하는 것이었어. 하여간 농부는 너무 심하게 맞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배를 움켜잡는 순간 입에서 독사가 튀어나와 풀섶으로 손살같이 사라져 버렸어.
그제서야 노인은 매타작을 멈추고 "내가 아까부터 다 보고 있었지. 만약 내가 당신 몸 속에 독사가 들어갔다고 말했으면 당신은 믿지도 않았을 것이고, 믿었다면 놀래서 죽었을거야."
농부는 실컷 두들겨 맞고도 노인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거나하게 한 상 대접했다는거야! 잘 생각해 봐, 지금 내가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고 있다면, 억울하다고 소리 치지 말고 빨리 뭔지는 모르지만 뱃속에 있는 것을 토해 놓는 게 중요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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