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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토정(土亭) 이지함은 천문, 지리, 산수, 의약, 주역 등에 조예가 깊었던 선도(仙道)의 대가입니다. 그의 스승은 화담 서경덕 선생인데 토정에게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려고 팔도를 함께 유랑하던 중 밀양에서 겪은 일입니다. 며칠째 굶주리던 화담 일행이 요기를 하려고 주막에 갔더니 빗장이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포졸이 지키며 앉아 있기에 연유를 물으니, 주위에 염병(染病)이 퍼져 과객들로 하여금 이 곳을 통과하지 못하게 지키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열 명이 지켰는데 지금은 다 도망가고 자신만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졸에게 왜 혼자 남아 있느냐고 물었더니 “나까지 도망가면 누가 여기를 지킵니까? 내 비록 먹을 게 없어 포졸 노릇을 시작은 했지만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화담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런 이의 운명은 감정할 수도 없다네. 운명에 맞서 저렇게 의연한 이는 하늘도 비켜 가는 법이지.”
정신적으로 약화되지 않고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내면을 가진 사람은 죽음을 부르는 질병도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당신이 약화되고 넘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신 안에 있는 당신이 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기도는 당신을 강하게 합니다. 내면의 강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님, 주님을 마음속에 모심으로써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로 인해 강건합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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