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죽으면서 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었는데, 놀고 먹는 것이 몸에 밴 게으름뱅이 아들은 순식간에 재산을 탕진해버리고 겨우 외투 한 벌만 남았습니다.
어느 날 제비 한 마리를 본 게으름뱅이는 "아! 이제 봄이 되었구나" 하고 외투마저 팔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너무 일찍 강남에서 돌아온, 제비가 얼어죽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게으름뱅이도 길에서 얼어죽고 말았습니다.
[꼬랑지] 결국 너무 부지런한 제비도 죽고, 너무 게으른 사람도 죽었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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