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정원사가 보고 달려왔습니다. 정원사는 두레박을 던졌으나 개는 계속 허우적거릴 뿐 두레박 위로 올라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러다가 개가 죽겠다고 생각한 정원사는 우물 속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개는 정원사가 화가 나서 내려온다고 생각을 하고 손을 뻗는 순간 사정없이 정원사의 손을 물어 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정원사는 황급히 우물 밖으로 나와서 돌과 흙으로 우물을 막아 버렸습니다.
[꼬랑지] 호의도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에게 베풀어야 그것이 은혜가 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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