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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고전예화 6.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발견
뉴욕에 에밀리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불행한 여자라고 한탄하고 살았습니다. 그녀는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다른 친구들처럼 멋진 남자와 데이트도 하고, 사랑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그녀는 한 번도 그런 기쁨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비오는 날 오후 에밀리는 유명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 교수의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제임스 교수가 에밀리를 보았을 때 에밀리의 모습은 의기 소침하고, 목소리는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고, 옷차림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우중충한 것이었습니다. 악수를 나누었을 때 그녀의 손이 너무나 차가운 데 놀랐습니다.오랜 대화 후에 제임서 교수는 그녀에게 세가지 사항을 주문하였습니다. < 에 밀리 양, 첫째로 내일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입도록 해요. 그런데 그 옷을 고를 때 에밀리 양이 고르지 말고 백화점 점원이 골라주는 것을 두 말 말고 사도록 해요. 둘째로 미장원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바꾸어 봐요. 헤어스타일도 아가씨 가 고르지 말고 미용사가 해주는 대로 맡겨 두어요. 그리고 내일 밤 내가 주최하는 파티에 나오도록 해요 >. 에밀리는 머리를 가로 흔들며 <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저는 파티 같은 데 나가는 걸 싫어해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제임스 교수는 < 에밀리 양, 이 번 파티는 아가씨가 보았던 파티와는 좀 다를 꺼야. 이번 경우엔 아가씨가 즐기려고 참석하는 파티가 아니야. 아가씨가 이번 파티에 할 일이 있어서 나오라는 것이야, 에밀리 양이 나를 도와서 이 파티 전체를 돌보는 임무를 맡아 달라는 거야. 혹 외롭게 있는 사람이 없는가, 대화가 끊긴 자리는 없는가, 방안이 너무 덥지는 않은가, 부족한 음식은 없는가, 등등 이 파티가 성공적으로 운영 되도록 나를 도와달라는 것이야. 알겠나, 에밀리 양 >.
다음 날 밤. 에밀리는 제임스 교수가 시킨 대로 백화점 점원이 골라준 새 드레스를 입고, 미용사가 만들어준 헤어스타일을 하고 파티장에 나갔습니다. 어제와는 전혀 달라진 에밀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에밀리는 그날 밤 제임스 교수가 시키는 대로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며 무엇인가 필요한 것은 없는지, 홀로 있는 사람은 교수에게 알려서 그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파티장을 두루 오가며 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나도록 힘썼습니다. 그러는 동안 힘없던 그 눈이 어느새 빤짝빤짝 빛났고, 항상 축쳐져 있던 두 어깨는 일하는 神明으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율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파티에 참석한 백여 명의 손님 가운데 가장 눈에 떼였던 사람은 에밀리 였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에밀리를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멋진 청년이 너댓 명이나 되었습니다. ( 김득중,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58-61 쪽 )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간심리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인간은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다보면 슬퍼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처럼 살다보면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마음 / 생각을 바꾸면 그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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